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5 신명기 설교

[4월 22일 묵상] 신명기 31장 30절-32장 14절, 아들과 아버지에 관한 모세의 노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4. 18.
반응형

4월 22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31:30-32:14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소위 말하는 모세의 노래로 알려져 있으며, 모세는 이 노래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아들로 묘사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모세의 노래에 대해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4월 22일 묵상] 신명기 31장 30절-32장 14절, 아들과 아버지에 관한 모세의 노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신명기 31장 30절-32장 14절, 아들과 아버지에 관한 모세의 노래

 

 

서론

 

오늘날은 각종 소셜네트워크나 언론이나 통신들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소식이 순식간에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대 사회에는 소문이 퍼져 나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 책을 기록하고 복사하는 일도 어려웠기 때문에, 원본을 복사한 사본도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대 사회에는 서시사를 노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노래나 시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알리고 가르쳤습니다. 때로는 도덕적인 가치를 노래하고 종교적인 법률을 노래하거나 왕의 업적을 칭송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도 노래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대해 가르치고자 하였습니다.

 

 

본문

 

모세는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과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의 마음과 이스라엘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충성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노래를 만들어 가르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아마도 글자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율법책은 언약궤 옆에 두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쉽게 접근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든지 하나님을 기억하고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래를 만들어 이스라엘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고 한결같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모세의 노래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첫째, 완악한 아들 이스라엘

성경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죄악 된 모습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아들과 같은 존재였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등 비뚤어진 길을 걸었습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신명기 32: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흠(מאוּם, 뭄)이 있고 삐뚤어진(פְּתַלְתֹּל, 페탈톨) 세대, 즉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자녀였다고 말합니다. 솔로몬 왕도 초기에는 하나님을 섬겼지만 나중에는 많은 이방 여인들을 취하면서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엘상에 나오는 엘리의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었지만 하나님을 멸시하고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흠이 있고 삐뚤어진 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영적인 자유를 남용하여 죄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범죄의 모양이 있다면 즉시 회개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 나갑시다.

 

둘째,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

모세는 자신의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은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라고 노래합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32: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인도자이실 뿐 아니라, 아버지(אָב, 아브)와 같은 분이시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존을 책임지시고 그들의 길을 이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든 불순종하여 배반하든,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품어 안으시고 책임을 다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내 삶의 아버지도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고 양육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 안에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을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성실하게 사랑하는 자녀로 살아갑시다.

 

 

결론

 

하나님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신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자기 갈 길로 갔지만, 하나님은 또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살피시고 돌이키게 하시며 품에 안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항상 섬기기 위해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참고할 글

 

신명기 31:30-32:14,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