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8:58-68로, 지금껏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해 경고하신 저주와 심판과 진노가 그들을 미워해서가 아님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망하길 원치 않으셨기에, 진노하시고 때로는 심판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4월 16일 묵상] 신명기 28장 58절-68절, 하나님의 진노에 담긴 사랑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https://blog.kakaocdn.net/dn/ATAE8/btsGyg77ujC/QdK3Vb5T5COkwRRpowkv2k/img.jpg)
신명기 28장 58절-68절, 하나님의 진노에 담긴 사랑
서론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매는 사랑의 매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언 13:24를 통하여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적절한 매와 교훈을 듣고 자란 자녀는, 예의를 알고 사회적인 역할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온실 속에서 오냐 오냐 하며 키운 자녀는 사회 속에서 안하무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의 매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노에도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실 저주에 대해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진노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고, 둘째는 "이스라엘의 참담한 상황"입니다.
첫째, 진노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58절에서 모세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으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63절에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이 표현은 끝내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이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징계의 채찍으로라도 백성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참담한 상황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참담합니다. 65절에 보면 그들은 이방 민족 중에서 평안과 쉴 곳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66-67절에서는 그들이 주야로 두려움에 떨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68절에서는 그들이 배를 타고 애굽으로 끌려가 종으로 팔려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출애굽 사건의 역전으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했기에 내려진 가혹한 형벌입니다. 실제로 A.D. 70년 예루살렘 함락 때 수많은 유대인이 노예로 팔렸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했을 때 받게 될 저주와 재앙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들은 평안과 안식을 얻지 못하고,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살게 되며, 결국에는 포로로 잡혀가 종으로 팔리는 비참한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것과 같은 저주와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황폐해지고 평안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 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말씀을 순종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생명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비록 환난과 시련이 있을지라도 말씀 안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결단을 하며, 말씀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노를 동시에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징계로라도 불순종하는 백성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참담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경종을 듣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것과 같은 저주와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결단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과 생명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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