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3장 19절부터 24장 9절까지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자를 받지 않고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며, 서원을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이러한 구체적 실천이 바로 사랑의 실천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4월 8일 묵상] 신명기 23장 19절-24장 9절,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 방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https://blog.kakaocdn.net/dn/bTRS1c/btsGnvyApLA/D19ujuYmVtDTsfSnbMiMX1/img.jpg)
신명기 23장 19절-24장 9절,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 방법
서론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과 같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훌륭하고 말을 청산유수와 같이 해도, 삶에서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환경 보호를 외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도 정작 삶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 한다면, 그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써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해야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론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인 신명기 23:19-24:9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한 말씀과 담보물에 관한 여러 교훈의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다양한 규정들과 교훈의 말씀들을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주변의 이방 민족들과 구별되게 하며 하나님과 계속적인 교제를 이어 가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지키고 가져야 할 도리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고리대금업의 금지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난한 이웃에게 과도한 이자를 취하는 고리대금업은 금지되었습니다. 19절입니다.
신명기 23:19,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하나님께서 고리대금업을 금지하신 이유는, 가난한 자를 보호하고 불로소득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과중한 이자는 가난한 이웃을 더욱 빈곤으로 내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땀 흘려 일하며 살아가야 하지, 다른 이의 고혈을 짜내며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웃에게 꾸어 주고 이자를 받지 않는 자비로운 자에게 어떤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3:20,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하나님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의 일환으로, 고리대금업을 금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서원의 이행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21절을 통하여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신명기 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서원할 당시의 마음가짐 그대로 성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대충 지나치면 안 됩니다. 서원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이 행한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고자 서원하고 이행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며 가볍게 여기는 행동입니다. 고리대금업 금지가 이웃과의 신실한 관계를 위한 것이라면, 서원 이행은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 유지를 위한 것입니다.
셋째, 자비의 규례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은 굶주린 자가 과수원이나 밭에 들어가 배를 채우는 것을 용납합니다.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3:24,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는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되느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말 것이요
물론 24절과 25절의 말씀이 게으른 자의 변명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만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도와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삶이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삶이며 사랑을 베푸는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웃 사랑의 실천의 또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간, 재물, 지위, 지식은 청지기 직분으로 받은 것이기에 이를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단,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는 사람도 양심을 지키고 적정한 선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래서 수확하여 그릇에 담거나 낫을 대는 행동은 절도에 해당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웃과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리대금업을 금지함으로써 가난한 이웃을 보호하고 불로소득을 경계하라고 가르칩니다. 둘째,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성실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셋째, 자비의 규례를 통해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도와야 함을 일깨웁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재물, 지위, 지식은 타인을 섬기기 위한 청지기 직분입니다.
결국 이 모든 계명들은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의 도리를 실천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신실함으로써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말씀을 실천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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