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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5 신명기 설교

[4월 5일 묵상] 신명기 22장 1절-12절, 이웃 사랑의 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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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2:1-12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웃의 재산을 보호해 줌으로써 이웃 사랑의 실천을 법적으로 규정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여러 가지 일상생활과 관련된 규정들을 제시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4월 5일 묵상] 신명기 22장 1절-12절, 이웃 사랑의 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4월 5일 묵상] 신명기 22장 1절-12절, 이웃 사랑의 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신명기 22장 1절-12절, 이웃 사랑의 법

 

 

서론

 

지난 2023년 7월 전주시복지재단인 '전주사람'에 80대의 할아버지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이 단체에 기부해 왔는데, 할아버지 역시 형편이 넉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부하신 80대의 할아버지 역시 매일 폐지를 주워 생활하시는데, 자신이 수집한 폐지를 통해 모은 돈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진정한 이웃 사랑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넉넉한 형편 중에 나누는 것도 이웃 사랑의 모습이고 부족한 가운데 쪼개어 나누는 것 역시 이웃 사랑의 모습입니다. 이웃 사랑은 돈의 액수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론

 

성경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두 가지 핵심으로 제시합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서 예수님은 율법사의 질문에 답변하며 이 두 계명이 가장 크고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삶의 방식입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니 하나님을 보지 못한 자는 자기가 사랑한다고 하는 형제를 사랑할 수 없음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자연스럽게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웃의 재산에 관한 말씀과 여러 가지 규정들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그중에 이웃 사랑에 관한 주의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이웃 사랑의 의무와 책임

본문 1절은 이웃 사랑이 의무임을 보여 줍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2: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이 말씀에서 강조되는 것은 이웃 사랑이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라는 것입니다. '반드시'라는 강력한 표현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웃을 돌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분명히 합니다. 비록 그 사람과 개인적인 관계가 없거나, 도움을 주는 데 시간적, 물질적 손실이 예상된다 해도 우리의 책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0장 30-37절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이웃 사랑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사마리아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강도를 만난 유대인을 돌보았습니다. 이 비유는 이웃이란 혈연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을 넘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2. 누가 나의 이웃인가?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이웃의 범위도 알려 주셨습니다. 본문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2: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2철 말씀은, 이웃을 혈연적 관계나 친분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23장 4-5절은 "너의 원수의 소나 나귀가 길을 잃어 헤매는 것을 네가 보거든 반드시 그것을 도와 돌려주라 네 원수가 짐을 싣고 짐승이 지쳐 엎드리거든 너는 그것을 도와주어라"라고 말씀합니다. 심지어 원수라도 도와야 한다는 말씀은 이웃 사랑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 지를 보여줍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역시 우리의 이웃입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

 

이웃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호의나 연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행동으로써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은 길을 잃은 이웃의 가축을 돌려주고, 짐을 싣고 엎드린 이웃의 짐승을 도와주는 것을 예시로 제시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얼마나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가?
  •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나의 시간, 재능, 소유물을 나누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오늘 내가 돕고 나누며 사랑해야 할 이웃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 봅시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웃 사랑은 하나님의 계명이며,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서 마지막 심판 때 이웃 사랑을 실천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천국과 지옥을 나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웃 사랑이 단순한 덕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을 나의 이웃으로 여기고, 그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실천합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능동적으로 찾아 나가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줍시다. 나의 시간, 재능, 소유물을 기꺼이 나누어 이웃을 돕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신명기 22:1-12, 이웃 사랑과 거룩한 삶을 향한 부르심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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