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0장 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가르쳐 주시며, 다른 민족들과 전쟁을 할 때의 규칙들에게 대해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0장 1절-20절, 이상한 전쟁 전략,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
서론
고대의 강대국들의 특징을 보면, 많은 군사의 수를 보유하거나 특수 부대를 운영하여 전쟁에 승리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혹은 지휘관이 지혜롭고 명장이어서 전략이 뛰어나서 연전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사의 수, 뛰어난 무기나 특수 부대, 지휘관의 전략들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에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전혀 다르게 말씀합니다. 그 모든 승패의 요인들보다 중요한 승리의 요인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신명기 20장 1절부터 20절까지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임할 때 지켜야 할 규정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가만히 보면, 우리에게 매우 이상하게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의 군사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본문에서는 오히려 군사의 수를 줄이는 것을 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쟁터에서 가장 필요한 용기와 결단력이 부족한 자들을 돌려보내라고 명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쟁에 임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한 명령들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1. 집으로 돌려보낼 자를 가려냄
가장 먼저 본문은 전쟁에 나서기 전에 군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명합니다. 그들은, 집을 새로 짓고 아직 낙성식을 못 한 자, 포도원을 만들고 아직 열매를 맛보지 못한 자, 여자와 약혼을 하고 아직 그녀를 맞이하지 못한 자, 전쟁을 두려워하여 마음이 풀린 자 등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러한 명령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 의미는, 전쟁의 승패가 군사력의 우위나 작전의 묘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군사를 동원하고 뛰어난 전략을 구사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다면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집으로 돌려보낼 자들의 기준
집으로 돌려보내야 할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과거에 대한 미련,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현재에 대한 두려움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집을 새로 짓고 아직 낙성식을 못 한 자는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람입니다. 포도원을 만들고 아직 열매를 맛보지 못한 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여자와 약혼을 하고 아직 그녀를 맞이하지 못한 자는 현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전쟁을 두려워하여 마음이 풀린 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전쟁에 집중할 수 없고 오히려 동료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명하셨습니다.
3. 이상한 전쟁의 결과
본문에서 명하는 이상한 전쟁 방식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상식이나 세상의 방식으로는 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전쟁 방식을 따랐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다고 기록합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군대와 싸울 때 32,000명의 군대 중에서 300명만 선발하여 싸웠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삿 7:2-25). 다윗 역시 칼과 방패로 무장한 골리앗과 맞서 싸울 때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승리했습니다(삼상 17:45).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말씀
오늘날 우리는 영적인 전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능력이나 전략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할 때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미련,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현재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1. 영적 전쟁의 현실
오늘날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통치권과 권세와 어둠의 세력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싸우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통치자이며 거짓말의 아비인 마귀와 그의 악한 영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2. 승리의 열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
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능력이나 전략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할 때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신명기 20장은 이러한 진리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 임하기 전에 과거에 대한 미련,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현재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3.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십시오
과거의 실패나 상처에 얽매이는 것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큰 방해가 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우리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원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용서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4. 미래에 대한 불안을 버리십시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할 일을 충실히 하고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실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기록된 이상한 전쟁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승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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