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13장 1절-16절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실패를 거울삼아,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참된 예배자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도전하는 메시지입니다. 특별히 새벽예배의 깊이 있는 묵상을 통해 실제적인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호세아 13장 1절-16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소중함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 새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서론 및 도입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른 새벽에 하나님을 찾아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호세아 13장 1절-16절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가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또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 그리고 우상숭배의 헛됨이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이심을 새롭게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을 잊은 백성의 모습
북이스라엘의 에브라임 지파는 한때 이스라엘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지파였습니다. 요셉의 둘째 아들의 자손들인 그들은 여호수아를 배출했고, 사사 시대에도 기드온이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낳았습니다. 그들이 말씀하면 다른 지파들이 두려워 떨 정도였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사라진 것입니다. 여로보암 왕은 정치적 이유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고, 백성들은 이에 기꺼이 따랐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영광이 사라지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이들의 모습을 "아침 구름"과 "사라지는 이슬"에 비유합니다. 아침에는 분명히 있는 것 같지만, 해가 뜨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잊은 백성의 운명입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시고 돌보셨던 하나님의 은혜는 어디로 갔습니까? 그들은 배부르자 교만해져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잊어버렸습니다.
둘째, 우상이 가져오는 비극
그렇다면, 이스라엘이나 우리 인간들은 왜 우상을 찾게 됩니까?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싶은 인간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치명적인 착각입니다. 보이는 것들은 모두 일시적이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만이 참된 구원자이십니다.
북이스라엘은 이 진리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위해 우상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앗수르 제국에 멸망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돈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까? 권력이 지켜주리라 기대합니까? 명예가 만족을 주리라 생각합니까?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우리를 실망시킬 뿐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회복
이른 새벽을 깨워 하나님을 찾아 나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단순한 성경 상식이나 신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하나님님을 깊이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벽기도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 알기의 여정입니다. 고요한 새벽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아갈 때, 세상의 헛된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지 못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참된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브라임의 실패는 하나님을 잊은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타협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타협이 쌓이고 쌓여 결국 완전한 배교로 이어졌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우리의 마음을 조금씩 잠식할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른 새벽, 주님을 찾아 나온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이 시간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그분만이 우리의 참 만족이 되심을 고백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른 새벽에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세상의 헛된 것들을 의지하려 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이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주시고, 세상의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매일의 삶 속에서 자라나게 하소서.
- 세상의 우상들을 분별하고 거절하는 믿음 주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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