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 월요일입니다. 12월 넷째 주일예배를 드리고 바로 다음 날에 드리는 크리스마스 예배인 만큼, 마음이 조금 해이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에 주신 약속을 기억하며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예배에 함께 나눌 설교문의 개요를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본문의 개요
2. 기묘자라
3. 전능하신 하나님
4. 영원한 아버지
5. 평화의 왕
6. 결론
이사야 9장 6절, 크리스마스에 주신 약속
본문의 개요
산타클로스에게 가서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이야기입니다. 특히, 울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들어오면서, 착한 아이가 되어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받는 것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한 약속은 우리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을 받아 영감을 받은 이사야는 한 아이가 태어나고 그의 이름이 그의 성품을 말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기묘자라
그분은 기이하게 여김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은 피조물인 우리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사건입니다 (빌립보서 2:6-7).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이십니다(빌립보서 2:6).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을 하시고 인간이 겪는 감정들을 직접 경험하셨을까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분은 또한 거룩하신 모사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여 그들의 일상적인 삶에 개입하시고 직접 역사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입니다. 그분의 일하심을 깨닫고 알며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누가 거룩하신 모사이신 예수님께 조언을 할 수 있습니까?
그분을 알고 있는 여러분들 중 일부는 이미 그의 인도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삶을 살아오며 예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로 이 땅에 오셨고, 우리가 거하는 곳에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6)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은 사탄의 불타는 화살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마음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사탄이 우리를 끌어내리려고 할 때에도 우리를 붙들어 주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이 볼 때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예수님만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빌립보서 4:19).
영원한 아버지
또한 예수님은 영원하신 아버지이십니다. 본문이 말하는 아버지는 이 땅의 육신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지금껏 같이 살아온 육신의 아버지와 같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육신의 아버지와 동일시하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분은 육신의 아버지와 완전히 다르신데, 두 가지 면에서 그러합니다. 첫째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이처럼 영원한 아버지와 동일하신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는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요한복음 3:16).
둘째는, 육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우리 곁에 계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잘 나가는 때만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고통과 아파하는 순간에도 그 자리에 함께 하십니다. 그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어디로 가든 그곳에 계십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장소를 말한다면, 제가 여러분들께 1000원을 드리겠습니다."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구원의 가장 큰 혜택은 아마도 평화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얻게 된 평화가 있습니까? 어느 부분에서 참된 평화를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은 항상 두려움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죽음에 관한 두려움과 죽은 뒤에 어떤 일을 겪게 될 지 모르는 데에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이 모든 두려움들은 죄의 결과물입니다. 자신을 믿고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이들은 이 모든 두려움 속에서 이 땅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한 평화를 가져다주시는 평화의 왕이십니다(이사야 26:3).
결론
우리는 산타클로스에게 의지할 수 없습니다. 그 웃고만 있는 뚱뚱한 남자는 결국 우리를 실망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은 절대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깊이 신뢰하십시오.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아버지, 그리고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평화와 하나님의 나라를 믿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