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아모스 3장 1-8절을 통해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가 가져오는 말씀의 충만함에 대해 살펴봅니다. 단순한 종교적 체험을 넘어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말씀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함께 묵상합니다. 이 말씀은 새벽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영적 갱신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모스 3장 1절-8절,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넘치다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는 아모스서 3장 1-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말씀이 흘러넘치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자가 울부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이 강력한 비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본론
첫째, 내가 너희만을 알았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관계를 주목해야 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모든 족속 중에서 너희만을 알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닌, 깊은 사랑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마치 부부가 서로를 '안다'라고 할 때처럼, 이는 가장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들은 출애굽 과정에서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했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며,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극적인 체험들이 항상 지속적인 신앙생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회성 체험이 아닌,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라는 점입니다. 매일 아침 이렇게 말씀 앞에 나오는 것,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하는 것,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 - 이러한 평범한 듯한 습관들이 실은 가장 특별한 영적 훈련입니다.
둘째, 아모스의 입술을 통해 넘친 말씀
아모스 선지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평범한 농부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안에 가득 찼을 때, 그는 더 이상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사자가 먹이를 발견했을 때 울부짖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입술을 통해 흘러넘쳤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말씀의 충만함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머물 때, 그분의 말씀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을 통해 흘러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두 가지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이사야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대면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만남은 우리의 가치관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습니다. 세상의 것들이 더 이상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또 때로는 요셉처럼 꿈과 비전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먼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시고,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십니다.
두 경우 모두 쉽지 않은 길입니다. 이사야도, 요셉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능력이 그들을 붙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더 많은 종교적 체험일까요? 더 큰 기적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모스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안에 가득 찼을 때, 그는 시대의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말씀 안에 거할 때, 그 말씀은 반드시 우리를 통해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의 충만함은 개인의 삶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흘러갑니다. 마치 시냇물이 흘러 강을 이루고, 그 강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결론
그러므로, 오늘도 이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새벽을 깨워 말씀을 묵상하는 이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 충만히 부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도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단순한 종교적 체험이나 의무감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의 진정한 관계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이 저희 안에 충만히 거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저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게 하시고 세상에 흘러넘치게 하소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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