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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5월 19일 묵상] 사도행전 9장 1절-19a절, 핍박자에게도 복음이 선포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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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9장 1절-19절입니다. 본문은 초대 교회의 위협적인 핍박자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극적인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핍박자요 교회의 원수였지만, 예수님은 그를 만나시고 아나니아는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5월 19일 묵상] 사도행전 9장 1절-19a절, 핍박자에게도 복음이 선포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5월 19일 묵상] 사도행전 9장 1절-19a절, 핍박자에게도 복음이 선포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9장 1절-19a절, 핍박자에게도 복음이 선포된다

 

 

서론

 

주일 아침에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초등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얘들아, 성경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니?" 그러자 1학년 짜리 꼬마가 손을 들고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우리 누나 성경 안에는 좋아하는 아이돌 오빠 사진이 들어 있어요".
성경 안에는 연예인 사진이 가득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히브리서 저자는 고백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으로 가득한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본문

 

사도행전에만 3번이나 등장한 사울의 회심 장면은, 복음이 얼마나 권능이 있는가를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9장 1절부터 19절의 말씀은, 사울이 바울로 변화되는 극적인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본문은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첫째, 핍박자 사울

먼저 오늘 본문의 초반부에는 초대 교회와 성도들의 핍박자였던 사울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사울은 스데반의 순교와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핍박으로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메섹에 있는 유대 공동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종교 지도자들의 증표를 받아서 다메섹으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9: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초대교회의 최고의 난적이자 핍박자인 사울은 변화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누구도 그의 앞에 서고 대적할 수 없어 보입니다. 실제 우리의 삶에도 전혀 변화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보고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삶은 악하고 패역하여서, 그대로 살다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의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원수까지 사랑하며 원수를 축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러한 명령은 우리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명령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가 순종하고 지켜야만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원수 같은 자들을 위해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리고 순교했던 스데반처럼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축복해야 합니다. 원수에 대한 용서와 축복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고통 속에서 원수까지 용서하고 축복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를 통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둘째, 주님을 만난 사울

오늘 본문은 이어서,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극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세 등등하게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은, 길에서 영광과 빛 가운데 계신 주님을 만나고 그의 눈은 더 이상 세상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3절입니다.

사도행전 9: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사울은 집요하게 그리스도인들을 따라 갔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해 약 240km의 거리를 자청해서 떠났습니다. 이처럼 집요한 사울을 예수님께서는 강력한 빛과 영광 가운데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사울을 권능의 손으로 치시고 더 이상 교회를 박해하지 못하도록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성경은 아무리 악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신에게 사로잡힌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을 기억해 보입시오. 그는 다윗에게 있어서 장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목숨을 위협하는 철천지 원수와 같았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위협에 이곳 저곳을 쫓겨 다녔지만, 사울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고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시편 18편은 다윗이 사울을 비롯한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받은 후에 고백한 찬송으로, 그가 고난 속에서 힘과 도움이신 하나님을 경험하였음을 고백하는 은혜의 찬송 시입니다.

 

내게 지금 고난이 있습니까? 특히, 사람 때문에 고통스럽고 너무나도 힘든 삶을 살아갑니까? 직장의 동료나 상사 때문에 괴롭습니까? 이웃이나 옆의 성도 혹은 가족 때문에 괴롭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성장 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구원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주께서 반드시 우리를 괴롭히는 그들을 만나시고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셋째, 순종한 아나니아

오늘 본문은 마지막으로, 바울이 완전히 변화되는 과정 속에서 주께 쓰임 받은 아나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교회를 핍박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해 살기 등등했던 사울을 아무도 돌보거나 가까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울과 함께 왔던 유대인들 역시 갑자기 앞을 보지 못하고 무능력해진 사울과 함께 할 이유가 사라졌을 것입니다. 철저하게 홀로 남겨진 사울에게 주님은 아나니아를 보내셨고, 아나니아는 겸손하게 주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17절입니다.

사도행전 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아나니아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원수와 같은 사울을 찾았고 그에게 안수했으며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이와 같이 주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의 겸손함에서 우리는 힘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는 환상 중에 말씀하시는 주께 사울이 핍박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소문,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모두 포기하고 주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래서 그는 사울을 찾아 안수하였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갈릴리에서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고하였지만,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목수 출신의 예수님이 어부인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만 들었을 뿐, 그분이 누구신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 결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나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와 가진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역사하는 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내가 가진 것보다 나의 겸손한 순종을 통하여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주를 위해 살아가고자 하십니까? 주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고자 하십니까? 그렇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뒤로 젖혀 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십시오. 주께서 나를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사울이 바울로 변화해 가는 시작 지점에 일어난 사건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자기 열심이 충실한 사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만나시고 완전히 변화시키셨습니다. 또한 순종하는 겸손한 제자 아나니아를 통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의 생각이나 열심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우선순위에 놓고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고 순종하는 나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나가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사도행전 9장 1절-19a절, 회심한 사울을 통해 깨닫는 세 가지 교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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