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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5월 14일 묵상]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말씀하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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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7:17-36입니다. 본문에서 스데반은 모세와 관련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말씀하시며 모든 것을 책임지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5월 14일 묵상]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말씀하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5월 14일 묵상]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말씀하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말씀하신 하나님

 

 

서론

 

지난 2월 경남 하동군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식당 사장님이 잃어버린 현금 다발을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준 일이 있었습니다. 현금 다발을 찾게 된 식당 사장님은 돈을 찾아 준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앞으로 평생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국밥을 공짜로 주겠다고 방송에서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학생이 찾아오면 공짜로 국밥을 주며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국밥 사장님 뿐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도 그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본론

 

스데반은 아브라함과 요셉에 관한 이야기에서 화제를 전환하여 모세에 대해 말하기 시작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계획의 성취가 가까워지는 중에 태어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모세를 거절하였습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스데반은 오늘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모세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첫째, 약속된 때가 가까우매

먼저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속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다고 역사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17절입니다.

사도행전 7: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요셉이 총리였던 번영의 시대가 지난 이후, 새 왕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끔찍한 탄압을 받게 됩니다. 특히, 아기들을 죽이는 참혹한 사건까지 발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 삶 속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계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이 구절의 말씀들은 우리에게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기억하고,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둘째,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

또 우리는 20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미디안 땅으로 도망쳐 나그네가 된 모세의 이야기를 스데반으로부터 듣게 됩니다. 2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7: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애굽 공주의 아들로 성장하던 모세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야 했습니다. 이곳에서 모세는 아내를 맞이하고 자녀도 낳았지만, 그는 여전히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모세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미디안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크고 놀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변함없이 신실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해 흔들리는 분들이 계신가요? 환경으로 인해 혼란스럽고 경제적 문제나 건강의 문제로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나 의심이 생겨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비록 모세는 왕자의 자리와 영광을 모두 잃어버린 채 광야의 나그네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그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금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음을 확신하십시오.

 

​셋째,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마지막으로, 스데반은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에 대해 말합니다. 비록 모세는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고 그의 인생을 책임지시겠다며 '네 발의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3절입니다.

사도행전 7: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애굽 왕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모세를 사용하셔서 광야를 인도하시고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어떻게 대하였습니까?  완악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않고 오히려 모세를 거절하고 반항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았던 사건과 연결된다고 스데반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인도하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귀찮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시간과 장소를 무시해 버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 삶의 주권을 내게 맡겨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의 하루를 내가 책임질 테니 나를 따라오라"라고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그 자비로운 손을 거부하지 말고 그 손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나의 계획, 나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스데반이 모세와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관한 역사를 언급하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섭리는 영원하다고 말한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모세의 인생을 인도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 삶의 주인이시며 인도자가 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이 새벽에 나의 신을 벗고 나의 주권을 모두 올려 드리는 우리의 결단이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우리 인생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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