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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5월 17일 묵상] 사도행전 8장 9절-25절, 꺼려하는 곳에도 전해지는 복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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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8장 9절-25절로, 핍박으로 인해 흩어진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합니다. 특히 본문은 사마리아의 마술사 시몬과 관련된 사건을 기록하며,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꺼려하는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전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5월 17일 묵상] 사도행전 8장 9절-25절, 꺼려하는 곳에도 전해지는 복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5월 17일 묵상] 사도행전 8장 9절-25절, 꺼려하는 곳에도 전해지는 복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8장 9절-25절, 꺼려하는 곳에도 전해지는 복음

 

 

서론

 

우리 주변에는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진정한 성도가 아닙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었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실은 너무나도 악했으며 이방인들과 같았습니다. 즉, 그들은 가짜 믿음을 가진 가짜 제사장이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짜 신앙을 가진 가짜 성도들은 교회 안에도 많이 있습니다. 알곡이 아닌 가라지 같은 사람들이 교회라는 밭에 존재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교회의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한 성도,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되기 위해 기도 생활과 말씀 묵상의 삶을 통하여 성장해야만 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8장 9-25절은, 사마리아의 마술사 시몬에게 전해진 복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빌립은 사마리아에 이르러 많은 표적과 기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술로 사람들을 속였던 시몬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심시켰습니다. 13절입니다.

사도행전 8: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오늘 말씀은 우리가 가장 꺼리는 곳,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놀라운 진리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어느 곳이나 기쁨과 희망이 넘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첫째, 흩어짐과 복음 전파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의 초기 교회는 극심한 박해를 받으며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흩어짐은 오히려 복음 전파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흩어진 사람들은 유대뿐 아니라 사마리아까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사마리아는 유대인들에게 경멸받는 곳이었습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서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종교적으로도 갈등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야곱의 우물에서 예수님에 대해 사마리아 여인도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은 사마리아로 향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마리아를 선택했습니다.

 

둘째, 빌립과 마술사 시몬과의 만남

빌립은 사마리아에 이르러 마술로 사람들을 속였던 시몬을 만났습니다. 시몬은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여기며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시몬은 본래의 능력이 아니라, 속임수를 통하여 사람들을 속였던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는 무력한 존재였을 뿐입니다.

빌립은 시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몬은 빌립의 말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능력을 직접 경험하며 회심했습니다. 그래서 시몬은 사람들을 속일 뿐 진정한 능력이 없는 마술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졌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셋째, 가짜 믿음을 드러낸 마술사 시몬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했던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로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성령께서 임재하시며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자, 지금껏 사람을 속여 왔던 시몬은 성령의 능력이 참 능력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돈으로 그 능력을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베드로는 어리석고 가식적인 시몬의 믿음을 보면서, 그의 거짓된 믿음에 대해 책망을 합니다. 믿음의 흉내만 낼 때, 금방 그 거짓이 드러나고 맙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빛 앞에서 거짓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거짓 믿음과 능력은 참되신 하나님의 성령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곳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과 사도들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예수님은 사마리아와 땅끝, 즉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여전히 예루살렘에서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꺼리는 곳,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사하시는 놀라운 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라고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이론과 지혜와 경험을 넘어선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와 지식을 의지합시다. 기도함으로 주의 지혜로우신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복음은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는 사람들은 진정한 평화와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받아 들이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은 더 이상 이전 것이나 세상의 것을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세상의 것에서 기쁨을 얻지 않고, 예수님 한 분 만으로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참 기쁨을 줍니다.


셋째, 우리의 사명은 복음 전파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꺼리는 곳,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용기와 마음을 가지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오히려, 낮은 사람, 소외된 사람, 병자와 귀신 들린 자, 어린 아이와 여인들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찾아가셔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라고 권면하며 어떤 상황이든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가리지 말고, 상황이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오늘 본문은 구원의 복음은 사람과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전파되며 능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마술사 시몬에게도 복음이 전해졌고 사마리아 지역에도 복음이 전파되고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가리며 구원하시지 않고, 모두가 구원받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서 문제를 해결하고 참 기쁨을 주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사도행전 8장 9절-25절, 성령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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