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주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1:1-16으로, 사도 바울이 결박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였고, 그 순종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전진한 바울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1장 1절-16절,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서론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21장 1-16절은 바울의 결단과 예루살렘으로 가기까지의 바울의 여정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여러 도시를 지나며 성도들과 교제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확실하게 결단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결박과 죽음을 각오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큰 믿음과 헌신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본론
바울이 이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왜 고집스럽게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일까요?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행해 왔던 모든 일들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행한 것이라는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13절입니다.
사도행전 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바울이 이처럼 목숨까지 걸었던 "주 예수의 이름"은, 모든 죄인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이름입니다. 절망 속에 있는 죄인을 살리고 영생을 얻게 하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이름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전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예수의 이름을 위해 어떻게 살겠다고 결단합니까?
첫째,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과 그 감동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감동과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0: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예루살렘에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바울은, 성령에 매여 있었으며 성령의 감동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과 계획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우리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삶의 목적과 방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울은 모든 선교 여행의 과정 중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고, 그가 순종할 때 선교 활동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며 예루살렘과 로마까지 가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인생을 올바로 살아가고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주신 사명을 결코 완수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십시오. 우리가 시간을 정해 두고 기도하며 새벽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며 내 삶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길 때, 사도 바울과 같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결박과 죽음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면 그 곳에서 결박을 당하고 죽음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두로에서 만난 제자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게 되면 결박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게다가 11절에는 선지자 아가보의 동일한 예언까지 선언됩니다.
사도행전 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하지만,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핍박과 죽음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걸겠다고 결단합니다. 신앙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때로 결박과 죽음을 각오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결박과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믿음의 여정 속에서 어려움이 닥치거나 고난을 겪게 된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단이 중요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지키느라 당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극복하고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내 인생과 우리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뜻과 생각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내 것을 포기할 각오를 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오늘 우리의 삶을 잘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신 겸손의 예수님! 오늘 우리도 주 예수의 이름에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내 생각과 계획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하시고, 살든지 죽든지 주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성령께서 내 인생을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소서.
- 주의 복음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 우리 교회를 인도하시고 교육부 위에 복을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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