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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과 해결 방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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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0:28-38입니다. 본문은 바울이 밀레도 항구에서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최후의 권면과 경고를 전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 두 가지와 해결 방법을 전하며 교회 지도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과 해결 방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과 해결 방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과 해결 방법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서론

 

바울은 오순절이 되기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자신이 모은 구제 헌금을 전달함으로써 유대인들을 향한 이방인 교회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가는 과정 중에 시간을 아끼고자, 밀레도라는 항구에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 즉 지도자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작별 인사 겸 유언과 같은 권면과 경고를 남기게 됩니다. 바울은 지금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의 선배이자 스승의 마음으로 최후의 권면을 감동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본론

 

특히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지도자들과 작별하며 교회가 직면할 어려움을 예언했습니다. 외부의 공격, 내부의 그릇된 가르침이 교회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거룩하게 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위협이 무엇입니까?

 

첫째, 외부의 공격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장차 외부의 공격 즉 교회가 핍박을 당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29절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0: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사나운 이리는 외부에서 들어와서 내부의 양 떼, 즉 교회의 성도들을 물고 찢으며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사납다"(βαρύς, 바뤼스)라는 말은 '폭력적이다", "잔인하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외부에서 시작되는 핍박이 교회와 성도들을 비참한 지경에까지 몰고 갈 것이라는 사실을 뜻합니다. 사나운 이리로 인하여 교회는 흩어지고 성도들은 신앙의 큰 시험들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내부의 그릇된 가르침

바울은 외부의 사나운 이리가 교회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거짓 교사들도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30절입니다.

 

사도행전 20: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바울은 교회 안에서 거짓 교사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외부의 공격에도 모자라서, 이제는 내부의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어그러진"(διαστρέφω, 디아스트레포)이라는 말은, 복음을 왜곡시켜서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단과 사이비가 교회 안에서 생겨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위협을 해결하는 방법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지도자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장차 에베소 교회가 겪게 될 두 가지의 큰 위협들을 경고하였습니다.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이단적 사상들로 인해 교회가 혼란스럽고 핍박과 고난을 겪겠지만, 그 위협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방법을 무엇이라고 바울이 표현하였습니까? 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사도 바울은 교회가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위협과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바울이 가르치고 전하여 준 "주의 은혜의 말씀"을 붙잡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사나운 이리와 같은 자들이 교회를 핍박할 때에도 주의 말씀을 붙잡을 때 결국에는 교회와 성도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내부에서 이단 사상과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때에도 주의 말씀에 비추어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세운다"(οἰκοδομέω, 오이코도메오)라고 강조하며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는 권력이나 돈, 인재들을 통하여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권능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리할 때, 교회가 든든히 서고 내외부의 핍박과 거짓에도 무너지지 않고 든든히 서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강조하셨습니다.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세상의 가치가 변하고 사람도 변화합니다. 돈도 변화하고 권력도 변화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기 때문에, 그 위에 교회를 세워야 교회도 든든히 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연구하는 교회,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교회, 주의 말씀을 암송하는 교회가 되어, 우리 교회를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 나갑시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과 내 인생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마지막 유언과 같은 권면을 남기고 있습니다. 바울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또한 에베소 교회에 다가올 고난과 위협에 대해서도 예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간절함과 안타까움을 담아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외부적인 핍박과 내부적인 분열을 극복하기 위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 위에서 있어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그의 권면은 오늘 우리 교회와 가정과 인생에도 적용이 됩니다. 영원히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읽고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어떤 세상의 풍랑 속에서도 내 인생과 우리 가정, 교회가 말씀 위에 서 있을 때,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 위에 서서 든든히 서 가는 인생, 가정 그리고 교회를 만들어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주의 말씀 위에, 주를 믿는 믿음 위에 내 인생을 세우고 가정을 세우며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달으며 실천하며 살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내 가정과 교회가 말씀 위에 든든히 서게 하소서.
  3.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사명 감당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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