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으로, 오순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던 120여 명의 성도들에게 성령님께서 임재하신 장면입니다. 성령님은 성도들에게 세 가지의 모습으로 임재하심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5월 3일 묵상]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성도에게 나타나는 성령님의 세 가지 모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https://blog.kakaocdn.net/dn/ezVqxo/btsGZtVp3aC/cAsDLUQ2aWKxc57k7WtUq0/img.jpg)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성도에게 나타나는 성령님의 세 가지 모습
서론
우리 주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생각, 공기, 전자파 등 다양한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세균의 존재를 부정하기도 했지만, 과학 기술 발전과 더불어 그 존재를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그 당시에는 세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처럼, 우리는 아직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 역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으시지만, 그분의 존재와 역사는 성경 말씀과 우리의 경험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시고, 인도하시며, 능력으로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본문
하지만 슬프게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 중에서도 성령님의 역사를 의심하거나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과거 사람들이 세균의 존재를 부정했던 것과 같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특히 성령님의 존재와 역사를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은사와 능력을 경험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성도들에게 성령님은 어떻게 나타나십니까?
첫째, 성령의 바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가장 먼저, 성도들에게 성령님은 바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의 바람은 급하고 강렬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절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우리는 주변에서 다양한 바람을 경험합니다. 지옥에서 부는 바람처럼 악하고 파괴적인 바람도 있고, 세상에서 부는 허황된 풍파와 유행처럼 헛된 바람도 있습니다. 또한, 치맛바람이나 연예인 바람처럼 우리를 흔들고 방향을 잃게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바람들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고 하나님의 길에서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부는 바람은 다릅니다. 성령의 바람은 급하고 강렬하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바람은 악을 파괴하고, 변화를 가져오며,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냅니다.
성경에는 성령의 바람이 다가왔을 때 일어난 놀라운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성령이 부어 오자, 사도들은 새로운 언어로 말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순절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바람은 가정과 사회,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의 바람을 받아 변화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령의 바람이 우리 안에 불어오시고,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생명의 물, 성령의 은혜
그리고, 성도들에게 성령님은 생명의 물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사도들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고 능력을 나타내게 됩니다. 요한복음 7장 38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처럼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생명의 물입니다. 마치 가뭄에 쪼들린 땅에 내리는 비처럼, 성령님의 은혜는 우리의 영혼을 싱싱하게 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성령님의 은혜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믿음을 강화시켜 주시며,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선사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우리를 위로하고, 힘을 주시며, 인도해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햇볕에 말라버린 땅과 같습니다. 영적인 목마름에 시달리고, 힘이 부족하며, 방향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마치 늦은 비와 이른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풍성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성령의 불,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
마지막으로, 성령은 불과 같이 성도들에게 나타났습니다. 본문의 3절입니다.
사도행전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성경에는 성령님을 불꽃에 비유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성령님이 불꽃의 모양으로 내려오시고 사도들에게 힘을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또한, 히브리서 12장 29절에서는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라고 선언하며 성령 하나님을 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죄를 소멸하며,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치 불꽃이 불순물을 태우고 순금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을 태우고 빛의 아들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님의 불을 받은 자들은 사명자가 됩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님을 받은 사도들은 용기와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마치 불꽃이 타오르듯 그들의 열정과 헌신은 세상을 뒤흔들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님의 불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시다. 성령님의 불이 우리 안에 타오르시고,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또한,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사용되기를 기도합시다.
결론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은 바람, 물, 불과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변화시키고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의 바람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성령님의 물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영혼을 싱싱하게 만듭니다. 또한, 성령님의 불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죄를 소멸하며,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는 성령님의 역사를 믿고, 그분의 은혜를 받아 변화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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