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9:21-41입니다. 본문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핍박하고 고발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에 있던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색이 소요를 일으키고 에베소 사람들을 선동하여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예수님 안에만 참된 길이 있음을 새벽설교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9장 21절-41절, 예수님 안에 참된 길이 있습니다
남들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날 우리는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음을 목격합니다. 이는 사회적 압박, 미디어의 영향, 그리고 자신감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이나 신념을 가지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며, 사회적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좋아요' 수와 댓글이 개인의 가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현상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주관 없이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가는 것은 자아를 잃고, 결국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러한 경고를 여러 번 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각자가 독립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신념과 주관을 가지며 살아가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분별력으로, 우리는 자신의 주관을 확립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오늘 본문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그를 위협하려는 에베소의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들의 말에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동요되는 에베소의 시민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동 중에 에베소 시민들이 보여 주는 황당한 모습을 오늘 본문의 32절을 통해 우리는 엿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9: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이 구절은 당시 에베소에서 일어난 목적 없고 방향성을 잃은 소동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군중 심리에 휩싸여 자신이 왜 거기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소리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주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며 소동에 가담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에도 자주 목격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위해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지 않은 채, 사회적 흐름이나 대중의 의견에 따라 움직입니다. 에베소의 군중들처럼 우리도 무의미한 소리에 동참하며, 결국 자신의 주관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이러한 방황을 경계하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별력을 기르고, 상황에 휩쓸리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에베소 사람들의 예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주관을 확립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분명한 목적을 알고 있었던 사도 바울
이유도 목적도 모른 채 군중 심리에 휩싸여 연극장에 모였던 에베소 사람들과 달리, 사도 바울은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과 후로 극명하게 나뉩니다. 예수를 만나기 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의 새로운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깨닫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바울은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심지어 죽음의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1:23-27,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이 이와 같이 목숨을 걸고서 복음을 전했던 이유는, 바울이 확고한 믿음과 삶의 목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삶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할 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꿈의 결과를 확신하였던 요셉
창세기의 요셉은 형들의 시기심으로 인해 애굽에 팔려가 노예로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했습니다. 요셉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믿음과 인내 가운데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과 민족을 구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요셉의 삶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자신의 삶의 꿈과 목적과 방향을 잃지 않았던 대표적인 예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목적과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만 진정한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하며, 때로는 혼란과 불안을 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우리는 그분 안에서 참된 평안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요한복음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인생의 참된 길과 진리를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더 이상 남들을 따라가는 삶을 살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열정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더 이상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목적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을 통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인생의 참된 목적과 방향을 발견하고, 행복과 형통의 길을 걸어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구원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따르는 우리 인생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믿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복음으로 시련을 겪게 되더라도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을 항상 읊조리게 하소서.
- 전세계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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