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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5월 24일 묵상]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 복음이 가진 진수(眞髓)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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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의 묵상인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입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고넬료와 함께 한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 상세하게 전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고 그들은 즉시 세례를 받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5월 24일 묵상]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 복음이 가진 진수(眞髓)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5월 24일 묵상]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 복음이 가진 진수(眞髓)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 복음이 가진 진수(眞髓)

 

 

서론

 

새로 만든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울 때 "진수식"을 한다라고 말합니다. 또, "진수"라는 단어는 "어떤 이론이나 현상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의 진수(眞髓)" 즉, 철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인간의 삶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진수(眞髓)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시작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수는 무엇일까요?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이겠습니까?

 

 

본론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0장 34절에서 48절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초대 교회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고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이 모든 변화를 가져온 복음의 진수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셨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사람의 기준으로 속되다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은 아니지만, 사도행전 10:15를 같이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신비한 은혜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에게 임했다는 뜻입니다. 복음 안에는 종교적 우월감이나 종족적 열등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복음 사역을 마비시키고, 선교적 사명에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도록 막는 비복음적인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로 인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종교적 교리나 신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그들도 복음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인간은 똑같이 평등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항상 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손한 삶을 살아갑시다.

 

둘째,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로 취하지 않으신다.

본문은 또한 복음은 외모를 보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34절과 같이 말합니다.

사도행전 10: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임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류를 받으시는 것은 외모나 민족적 배경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그 기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속죄의 교리를 철저히 이해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로 인해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며, 자신이 소유한 복음의 빛에 복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닌,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할 복음의 진수입니다. 사람의 겉모습이나 배경이 아니라, 중심을 볼 수 있는 지혜가 있길 바랍니다.

 

셋째,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임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이방인인 고넬료와 그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임재하신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4절입니다.

사도행전 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의 설교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과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전하는 것이 진정한 복음 전파입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께서 임하셔서 역사하셨고, 사람들이 풍성한 생명을 얻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방인에게도 성령께서 임재하신 이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거나 설교나 전도를 할 때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께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이나 지혜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야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성령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께서 역사하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고 순종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0장 34절에서 48절은 복음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 줍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복음의 진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보시고,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말씀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도록 그분을 인정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복음의 진수를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오늘도 하나님께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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