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장 12절-26절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고 제자들은 기도로 맛디아를 12번째 사도로 세우고 사명 감당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갑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장 12절-26절,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다
서론
성경에서 12라는 숫자는 완전함을 의미하는 숫자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12명이고 그들이 12지파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통하여, 12는 완전함을 의미하며 동시에 대표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12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셨고, 그들은 초대 교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12명의 제자들 중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스스로 생명을 끊음으로써, 11명의 제자들만 남게 됩니다. 초대교회를 대표하고 예수님께서 맡기신 지상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하여, 다시 1명의 사도를 세우고 12명의 사도를 채워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초대교회는 기도와 제비뽑기로 해결하였습니다.
본론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기도에 헌신했던 제자들은 성령님의 강력한 임함을 경험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초기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고, 그분의 약속을 이루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라고 교훈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16절을 보면, 베드로가 일어나서 설교를 하는데, 그 시작은 배신자 가룟 유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함께 16절을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유다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스스로를 책망하기만 하다가 비참하게 죽었는데, 이것이 악인을 심판하신다는 예언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을 깨닫고 선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 덕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데, 특별히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며 말씀을 읽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잘 따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명을 기도로 깨닫고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이루도록 인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행했던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한 자리에 모였고, 그들이 가룟 유다를 대신할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24절입니다.
사도행전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베드로는 단순히 조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임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할 제자들을 12명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시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일이었으며, 베드로와 사도들과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이루도록 기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기도가 아니고는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기도 중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기도를 통해 그분의 뜻을 명확하게 깨닫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여 맛디아를 세우시고 교회를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여 맛디아를 세우시고 교회를 온전하게 하시는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사도 유다의 배신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맛디아를 택하시고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자들은 기도하였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선출된 맛디아는 열두 사도의 숫자에 포함되었습니다. 제비를 뽑는다는 것은, 사람의 생각이나 이권, 욕심은 완전히 배제되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인도하시고, 그 안에 필요한 직분자들을 세우시는 주관자이심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인간의 손으로 직분자를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직분자를 택하시고 임명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와 직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온전하게 인도하시고, 필요한 직분자들을 세우셔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을 깨닫는 매우 중요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와 직분자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날마다 기도에 힘쓰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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