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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이스라엘 성지순례

Via Dolorosa(십자가의 길)...

by 구약장이 201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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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Via Dolorosa, 이스라엘 성지순례

 

1. 겟세마네 동산 -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시다

겟세마네 동산에 위치한 눈물교회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기도 장소

 

잡히시기 바로 직전,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개역개정성경)"
 

 

2. 십자가의 길 제1처소 - 빌라도가 예수님께 사형을 언도하다

 

뒷편에 보이는 높이 솟은 건물이 바로 빌라도의 총독 관저. 여기서 예수께서 그에게 재판 받으시다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막 15:12-15, 개역개정성경)
 
 

3.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지다

비아 돌로로사 가운데, 예수께서 두번째로 넘어지셨던 곳, 그리고 그가 걸어 오셨던 길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시다가, 쇠약해진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쓰러지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지나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게 하였습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막 15:21-22)

 

 
 

4. 예수님의 무덤교회 - 죽으신 곳에서 부활하시다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기념교회, 고난 주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이 찾아 와서 이른 오전부터 복잡하였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곳 근처에 매장되셨고, 죽음의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의 현장이 곧 그분의 부활의 현장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못 박히신 바로 그 장소에 세워진 기념교회
 

골고다 언덕, 주님께서 못 박히신 그 자리. 이천여년 전에도 저와 같이 달리셨으리라...
 

십자가를 고정시키는 홈이 파인 바위의 모습, 저 바위 위에 십자가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구멍이 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 27:50-51, 개역개정성경)

 

예수님을 못 박은 십자가가 세워진 바위의 아랫 부분, 전승에 의하면 주께서 운명하실 때 땅에 지진이 일어나며 바위가 갈라졌다고 기록한다. 바로 주님께서 운명하시던 그 때 갈라진 것으로 전해지는 바위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갈라진 바위의 가장 아랫 부분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요 19:31, 개역개정성경)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육신을 임시로 내려 두었던 장소,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명절에는 시체를 나무에 달아 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 두 강도보다 먼저 운명하신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바닥에 눕혔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장소, 많은 순례객들이 이 장소를 쓰다듬으며 입맞추며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다시 기억한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요 19:38-42, 개역개정성경)
 
골고다 바로 가까이에 있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준비한 예수님의 무덤, 하지만 후대에 오면서 너무 화려하게 치장되고 말았다

 

 

예수님의 화려한 무덤 앞에 컴컴하고도 깊으며, 소박한 무덤을 다시 만들어 두었다. 예수님은 섬기러 오신 종이셨기 때문이다.
 

 

참 복음은 여기에 있다. 다른 이를 위한 겸손한 희생...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겸손한 희생을 통하여 복음을 보여 주셨다. 내가 대접 받기 위한 것과 내가 많은 것을 누리며 복을 받길 원하여 받아 들이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내가 섬기고 내가 희생하고 나의 자아를 버리려고 애쓰는 그 모습이 참 복음을 실천하는 제자로서의 삶일 것이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 2:37-42, 개역개정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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