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토요일은 사순절 제16일입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한 사람에게, 베드로와 요한은 인생 최고의 선물을 주게 됩니다. 그들이 구걸하는 이에게 준 인생 최고의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일로 인하여 그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찬송 : 새찬송가 451장, 예수 영광 버리사
말씀 : 사도행전 3장 5절-10절, 개역개정성경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묵상을 위한 질문
내가 받은 인생 최고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깊은 묵상
오늘날 예루살렘 성에서, 힌놈의 아들 골짜기 쪽으로 나 있는 “분문”을 통과해서 직진하면 통곡의 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통곡의 벽을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는 아치형의 다리 흔적이 성전산 옆에 보이는데, 그 다리가 있는 쪽이 과거에 미문이 있었던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문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크고도 아름다운 문이며 그 문 주변에 새겨 넣은 구리는 해가 질녁에는 금과 같이 빛났다’는 문헌의 기록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전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문 앞에는 걷지 못한 채 앉아 구걸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사람을 안타깝게 여겼고 또 어떤 사람들은 성전 앞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앉아 있다며 싫어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몸에 장애가 있어서 걷지 못했던 이 사람이, 당시 사회 속에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방법 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사람을 메고 성전 미문에 데려다 주는 것만 해도 큰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베드로와 요한이 이 사람을 보게 되었고 그들은 구걸하는 사람에게 인생 최고의 뜻밖의 선물을 안겨 줍니다.
사도행전 3: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본인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뜻밖의 선물은, 바로 평생 앉아 지내던 그가 일어나 뛰며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육신이 회복된 것 이상의 더 크고 위대한 인생 최고의 선물이 있었는데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그의 불편한 몸을 온전히 치유하였습니다.
사도행전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그리고 그에게 육신의 치유와 함께 영혼의 구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육신과 영혼 모두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복된 이 사람은, 인생 최고의 선물을 뜻밖에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이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의 공로나 수고는 없었습니다.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영과 육을 회복시키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공로 없이 뜻밖의 최고의 선물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의 실천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인 “예수의 이름”을 나눠 줘야 할 사람을 생각하고, 인생 최고의 선물을 전합시다. 그 일은 먼저 선물을 받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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