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수요일은 사순절 제25일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501장,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말씀 : 사도행전 16장 16절-18절, 개역개정성경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구원을 전하는 종”
묵상을 위한 질문
최근에 구원의 복음에 대해 전하신 경우가 있으십니까? 누구에게 전하셨습니까?
오늘의 깊은 묵상
바울과 동역자들이 빌립보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점 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친 사건으로 인하여 바울과 동역자들이 빌립보에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귀신들이 바울과 동료들에게 한 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사도행전 16: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귀신은 바울과 동역자들의 정체를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보내신 하나님의 종들로서, 그들의 사명은 ‘구원의 길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한다”(카탕겔로, καταγγέλλω)는 말은 “공지사항을 알린다”는 뜻입니다. 즉, 구원의 길이 여기에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알린다는 의미입니다.
그 구원의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6). 종들이 해야 할 사명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심을 전하는 것입니다.
설득하는 것도 아니며 간청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포하는 것, 공지사항을 알리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공지사항을 알리고, 이 공지사항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종들의 사명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구원의 길을 선포하고 단 한 사람도 이 공지사항을 못 듣는 일이 없도록 널리 전하고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구원의 길을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아직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하게 듣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내가 그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성실하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길을 전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구원의 길을 전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실천
내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길이심을 전해야 하는 대상이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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