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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사순절 오늘의큐티

3월 15일 월요일 마가복음 10장 43절-45절 섬기는 자가 되고, 사순절 말씀묵상 제23일

by OTFreak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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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일 월요일은 사순절 제23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누구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종의 모양을 취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종의 모범을 보여 주시고 섬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섬김을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섬기고 인간을 위해 죽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찬송 : 새찬송가 600, 교회의 참된 터는

 

말씀 : 마가복음 10 43-45, 개역개정성경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기는 자가 되고

 

 묵상을 위한 질문 

   가장 최근에 누군가가 나를 섬겨 준 적이 있었나요? 섬김을 받을 때 기분이 어떠했나요?

 

 오늘의 깊은 묵상 

    2천여년 전, 유대 땅을 비롯한 소아시아 지역의 종들은, 주인의 식사를 준비할 뿐만 아니라, 주인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근처에서 시중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주인이 만족스럽게 식사할 때까지 계속해서 식탁 주변에서 음식의 양이나 상태를 살피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43절에서는 섬기는 자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디아코노스’(δι
άκονος)라고 하는데, 원 뜻이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람” “식사 시중을 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종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주인의 식사를 시중 드는 일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섬기려”(디아코네오, διακονέω) 오셨는데, 그 일이 바로 종의 일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 위하여 섬기며 수고하셨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몸을 생명의 양식으로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으셨습니다.
  
주님의 이러한 섬김과 봉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목적대로 우리를 섬겨 주셨고 시중 들어 주셨으며 종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큰 자”(메가스, μ
έγας)가 되셨으며 으뜸”(프로토스, πρτος)이 되셨습니다.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우리 주님은 친히 섬기시고 종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섬기는 자가 으뜸이 된다는 것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안심하고 주의 말씀을 믿고 섬기기에 수고할 차례입니다. 섬기는 자가 으뜸이 됨을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낮추고 마치 종의 자세로 다른 이들을 섬기는 것, 그것이 바로 주님을 닮아 가는 삶이며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입니다. 사순절의 기간 동안, 나는 몇 명의 사람들을 진심과 성실로 섬길 수 있을까요?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주님처럼 섬김의 주체가 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가 먼저 손 내밀고 종의 자세로 섬길 수 있는 겸손을 주옵소서.

 

 오늘의 실천 

   내가 진심으로 섬겨야만 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그 사람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실천에 옮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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