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수요일은 사순절 제19일입니다.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 줄 수 있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하고 있습니다. 메시아께서 주시는 만족과 기쁨은 은혜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노력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직 메시아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찬송 : 새찬송가 527장, 어서 돌아 오오
말씀 : 이사야 55장 6절-9절, 개역개정성경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
묵상을 위한 질문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제일 긴급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오늘의 깊은 묵상
이 땅을 살아가는 순간에는 여러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를 전도서 3장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전도서 3:1-8,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인생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들 역시 하나님의 섭리와 주관에 달려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적절한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 때가 바로 “카이로스”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말합니다.
이사야는 바로 그 때, 즉 하나님을 만날 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사순절의 때에는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만날 때입니다.
2천년 전,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때가 바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시작되는 때(카이로스)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십자가의 구원’을 이루실 때를 향해 우리 주님은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한 때를 향하여 가셨던 그 때를 기억하며, 사순절의 기간에 주님을 찾고 만나길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주님을 만나고 깨닫고 경험할 가장 최적의 때입니다.
오늘의 기도
때가 차매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을 만날 때임을 깨닫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길 원합니다..
오늘의 실천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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