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부활절 네 번째 주일을 기다리며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합니다.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을 예배하하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우리 교회가 주의 뜻을 이루며 전쟁의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주일대표기도문으로 준비하였습니다.
2024년 4월 셋째 주일대표기도문, 4월 21일 부활절 네 번째 주일
부활절 네 번째 주일 오전예배 대표기도문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
세상에 진정한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고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예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은혜로 가득한 부활절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영과 진리로 주님께 예배를 올려 드리며, 우리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자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부활의 주님을 기억하고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오니, 부활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너그러이 용납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기시며 서로 겸손히 섬기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은 그 가르침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우리는 섬김을 받기를 원하고 특권을 요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웃을 존중하기보다는 자신을 높이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이같이 부끄러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겸손하셨던 것과 같이, 우리도 계속해서 낮아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교회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
세상의 죄인들을 섬기러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의 보배로운 생명으로 값주고 사신 우리 교회 공동체가, 겸손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를 존중하고 돕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옵서. 주님을 본받아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겸손히 대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연약한 성도들을 돕고 위로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선교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주님!
오늘 아침에도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마음을 열고 주께 나아옵니다.담임 목사님을 통해 전하시는 권능의 말씀을 기쁜 마음으로 받들며 일상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은혜 주옵소서. 말씀의 권능이 나타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말씀 가운데 깨달음과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질병이 치유되게 하시고 찢기고 상한 심령이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권능의 역사를 경험하는 모든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위로와 평화의 예수님!
전쟁의 참혹함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중동 지역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총성과 폭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을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슬픈 삶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전쟁의 공포에 떨며 피난길에 오르는 어린아이들의 두려운 마음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폭력의 위협 속에서도 평화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시옵소서. 전쟁의 비극에서 벗어나 사랑과 용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과 평화를 내려 주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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