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9장 14절-26절로, 예후가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실행에 옮기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합 집안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방법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고, 결국 심판 속에서 멸망하게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하 9장 14절-26절,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두 가지 방법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후가 요람 왕을 처단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그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론
1. 첫 번째 방법: 회개
본문에서 우리는 아합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봅니다. 예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도구로서, 아합과 이세벨의 죄악에 대한 심판을 집행합니다. 그러나 이 심판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으시며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러분, 회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요나서에서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의 외침을 듣고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회개는 단순히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아합의 집은 우상 숭배와 폭력, 탐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런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왔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 안에 버려야 할 죄악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할 부분은 없습니까? 시편 51편 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회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 두 번째 방법: 의로운 삶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두 번째 방법은 의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후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는 아합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22절에서 예후는 요람에게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라고 말합니다. 예후의 이 대답은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선포입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로운 삶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태복음 5: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로운 삶을 사모하고 실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로움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의로운 삶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이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의로운 삶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론: 은혜 안에서의 변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묵상해 보았습니다. 회개와 의로운 삶, 이 두 가지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삶의 변화를 동반하며, 의로운 삶은 지속적인 회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근본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할 수 있는 것도,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로마서 2장 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회개와 변화의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아합의 집처럼 끝까지 완악한 마음을 갖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여 회개하고 변화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그분의 축복 가운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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