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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2 열왕기하 설교

열왕기하 7장 3절-20절, 절망에서 선포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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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열왕기하 7장 3절-20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절망적 상황의 나병환자들을 통해 사마리아 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의 선하심을 경험하며, 이를 다른 이들과 나누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7장 3절-20절, 절망에서 선포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7장 3절-20절, 절망에서 선포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7장 3절-20절, 절망에서 선포로

 

 

I.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여러분, 인생에서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적이 있으십니까?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더 이상 빛이 보이지 않는 그런 순간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날 네 명의 나병환자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성문 앞에 버려진 채,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굶주림과 질병, 그리고 사회적인 배척과 격리로 인해 그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그들은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절망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II. 절망 중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빛의 순간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절망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상황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화로운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의 절망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선포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III. 절망 속에서 선포하는 나병환자들

 

오늘 본문의 배경은 너무나도 절망적입니다.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를 포위한 가운데, 성 안의 주민들은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 명의 나병환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지금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나병으로 인해 공동체와 사회에서 격리되고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죽음의 위협까지 직면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절망 속에서 나병환자들은 대담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들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4절을 보십시오.

 

열왕기하 7: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이들의 이러한 선택은 그들의 믿음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밑바닥 같은 인생, 절망 속에 빠진 인생이 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시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절망적인 상황을 기적의 순간으로 바꾸십니다. 나병환자들이 적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를 모두 쫓아내셨으며, 그 자리에는 풍성한 양식과 재물이 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순간 나병환자들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들은 이 좋은 소식을 자신들만 가지고 독점할 것인가, 아니면 고통받는 동족들과 나눌 것인가를 두고서 고민합니다. 결국 그들은 왕궁에 이 소식을 전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과 신하들은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결국 이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모든 일이 선지자 엘리사의 예언대로 정확히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보고 있는 본문에 나타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에 대하여 정확하게 설명하고 극적으로 나타냅니다. 가장 소외된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소식이 선포되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게 성취되었습니다.

 

 

IV. 코로나와 온라인 예배

 

지금도 재유행의 조짐이 보이지만, 몇 해 전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라는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절망에 빠져있을 때,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온라인 예배가 한 작은 교회로부터 전 세계에 인터넷을 타고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적 어려움도 있었지만, 점차 이 온라인 예배가 전 세계의 교회들로 급속하게 퍼져 나갔고 작은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 교회 성도들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온라인 예배가 전 세계 성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평소 교회에 가지 않던 이들도 이 온라인 예배를 통해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V.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절망 속에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선포한 나병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둘째,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항상 기억합시다. 셋째, 우리가 받은 축복을 다른 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반응하고 순종합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선하심을 선포하는 자가 됩시다.

 

 

결론

 

하나님은 네 명의 나병환자를 통해 사마리아 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현재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그것을 사용하여 놀라운 일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절망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오늘을 시작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담대히 주변 사람들에게 선포합시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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