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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2 열왕기하 설교

열왕기하 5장 15절-27절, 탐욕이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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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5장 15절-27절로, 나아만과 게하시 이야기를 통해 탐욕의 위험성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나아만은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받고 믿음을 고백했지만, 게하시는 탐욕에 빠져 거짓말하고 나병에 걸렸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탐욕을 경계하고, 믿음과 정직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5장 15절-27절, 탐욕이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5장 15절-27절, 탐욕이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5장 15절-27절, 탐욕이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들어가며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나도 모르게 탐욕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는 결코 제어할 수 없는 탐욕은, 우리의 인생을 무너뜨리며 신앙을 저버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우리는 열왕기하 5장 15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탐욕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배우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나아만의 치유와 그 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엘리사의 종 게하시의 탐욕과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론

 

첫째, 나아만의 치유와 고백

먼저, 나아만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나아만은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이었지만 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는 엘리사를 통해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았고,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15절에서 나아만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열왕기하 5: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나아만의 이러한 고백은 단순히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위대한 고백으로, 한 이방인이 유일신 여호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나아만은 자신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했고, 이를 통해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둘째, 나아만의 진실한 요청

나아만은 감사의 마음으로 엘리사에게 예물을 드리려 했지만, 엘리사는 이를 거절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했고,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18절에서 우리는 나아만의 진실한 고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직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상의 신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이 요청은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는 형식적인 믿음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섬기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셋째, 탐욕에 사로잡힌 게하시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에 대한 인간의 올바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20절부터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게하시는 엘리사가 나아만의 예물을 거절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탐욕에 사로잡힌 게하시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열왕기하 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여기서 우리는 게하시의 탐욕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을 자신의 이득을 취할 기회로 삼았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 악한 계획을 세웠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넷째, 게하시의 탐욕과 거짓말

게하시는 나아만을 쫓아가 거짓말을 합니다. 그는 엘리사가 갑자기 손님을 맞이하게 되어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요청했다고 속입니다. 나아만은 선의로 이를 믿고 게하시에게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줍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탐욕이 어떻게 한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지 볼 수 있습니다. 게하시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스승의 이름을 팔아 거짓말을 합니다. 이는 십계명 중 "거짓 증거하지 말라"와 "탐내지 말라"는 두 계명을 동시에 어기는 행위입니다.

 

다섯째, 게하시의 탐욕의 결과

게다가 게하시는 하나님까지 속이려고 합니다. 게하시는 자신이 얻은 것들을 숨기고 엘리사 앞에 섭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6절에서 엘리사는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게하시의 모든 행동을 다 보고 계셨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엘리사는 게하시의 죄를 지적하며 그 결과를 선포합니다. "그런즉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이는 게하시의 탐욕이 가져온 비극적인 결과입니다. 그는 잠깐의 물질적 이득을 위해 평생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탐욕을 부린 게하시의 어리석은 행동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들을 깨닫게 됩니다.

  • 첫째, 하나님의 은혜는 값으로 매길 수 없습니다. 엘리사가 나아만의 예물을 거절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물질적인 것으로 환산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 둘째, 탐욕은 우리를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것에 눈이 멀었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유혹에 빠져 영적인 것들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셋째, 탐욕은 다른 죄를 낳습니다. 게하시의 탐욕은 그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고, 결국 그의 인생을 파괴했습니다. 작은 욕심이 큰 재앙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넷째,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게하시는 자신의 행동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 다섯째, 죄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릅니다. 게하시의 탐욕은 그에게 나병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죄 역시 언젠가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탐욕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가지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누가복음 14:3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나아만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게하시의 실수를 거울삼아 탐욕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대신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과 정절로써 살아가는"(디모데전서 2:15)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혹시 우리 마음 속에 게하시와 같은 탐욕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탐욕이 아닌 사랑으로, 거짓이 아닌 진실로, 이기심이 아닌 희생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 나아만과 같이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 하는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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