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열왕기하 3장 1-12절은,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불완전한 개혁의 위험성, 인간적 해결책의 한계, 시련 속에서 드러나는 참된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열왕기하 3장 1절-12절,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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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가 얼마 전 내비게이션 없이 다른 도시를 운전한 적이 있어요. 30분 만에 3번이나 길을 잃었죠. 결국 주유소에 들러 길을 물어봐야 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주유소 직원이 대답했죠. "모르겠어요. 저도 여기 새로 왔거든요." 오늘 본문의 세 왕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다만 그들은 주유소 대신 선지자를 찾아갔죠. 다행히 그들의 '영적 내비게이션'은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본론
첫째, 부족한 개혁, 불완전한 신앙 (1-3절)
여호람 왕의 통치는 부분적 개혁에 그쳤습니다. 그는 바알의 주상을 제거했지만,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불완전한 개혁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겉모습만 바꾸는 신앙생활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때로 이런 모습이 아닙니까? 교회에 다니고 봉사도 하지만, 내면의 죄는 여전히 붙들고 있지 않나요? 온전한 회개와 전적인 하나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쪽짜리 믿음이 아닌, 전인격적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불완전한 부분을 발견하고 고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둘째, 인간적 해결책의 한계 (4-8절)
이어서, 모압의 반역에 직면한 여호람은 정치적, 군사적 동맹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여호람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선택하는 세상적 방법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종종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보다 세상의 방법을 먼저 찾지 않습니까? 승진을 위해 불의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재정 문제를 도박으로 해결하려 하지는 않나요? 하나님 없는 계획은 결국 실패합니다.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잠언 3장 5-6절 말씀처럼 우리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그가 우리의 길을 지도하실 것입니다.
셋째, 위기 속 드러나는 참된 믿음 (9-10절)
마지막으로, 물 부족 위기에 직면한 세 왕의 반응은 각기 달랐습니다. 여호람은 절망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지만, 여호사밧은 해결책을 찾으려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시련이 우리 믿음의 본질을 드러냄을 보여줍니다.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입니까? 불평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까? 진정한 믿음은 고난 중에 더욱 빛납니다. 욥과 같이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라"(욥 13:15)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시련을 통해 정금같이 단련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넷째, 하나님의 사람을 통한 인도하심 (11-12절)
위기 상황에서 여호사밧은 엘리사를 찾자고 제안합니다. 여호사밧이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는,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까?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때로는 신실한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귀 기울여 듣는 자세입니다. 사무엘과 같이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닥칠 때 어떻게 반응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떠나 인간적인 방법만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우리 모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을 결단합시다. 그리고 이런 믿음의 태도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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