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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23장 1절-20절, 안식의 장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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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창세기 23장 1절-20절로, 아브라함의 사라를 위한 매장지 구입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책임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정직하게 살아가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투자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23장 1절-20절, 안식의 장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창세기 23장 1절-20절, 안식의 장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창세기 23장 1절-20절, 안식의 장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서론

 

여러분, 상상해 보세요. 돈도 없고 시민권도 없이 집을 사려는 상황을 말이죠. 웃기지 않나요? 그런데 이게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볼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나안 땅에 왔지만, 정작 자기 땅 한 뼘 없는 "거류민" 신세. 그런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위해 묘지를 사려고 나섭니다. 이 부동산 협상 과정에서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지혜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본론

 

첫째, 사라의 죽음의 맥락

사라는 1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경에서 유일하게 나이가 기록된 여성으로, 이는 이스라엘의 어머니로서 그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내이자 이삭의 어머니인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의 죽음 앞에서 아브라함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는 단순한 애도를 넘어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과 가정의 귀중함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의 반응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함께 삶과 죽음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가르쳐 줍니다.

 

둘째, 행동으로 보여준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로 소개하며 헷 족속과의 협상을 시작합니다. 이는 약속의 땅에 살면서도 아직 소유권이 없는 그의 현실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겸손하고 정중하게 현지인들과 대화하며, 동시에 영구적 소유를 위해 끈기 있게 협상합니다. 특히 그는 온전한 값을 지불하겠다고 고집하는데, 이는 그의 정직성과 공정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태도는 우리가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또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셋째,  땅 매입의 중요성

아브라함이 매입한 막벨라 굴과 그 주변 땅은 단순한 매장지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의 첫 조각으로, 미래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의 징표입니다. 마치 계약금을 내고 집을 사는 것처럼, 아브라함은 이 작은 땅을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약속을 선취했습니다. 또한 이곳은 사라뿐만 아니라 후에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등 족장들의 매장지가 됩니다. 이는 그들이 이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상징적 행위였습니다.

 

넷째, 우리의 신앙 여정을 위한 교훈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여러 교훈을 줍니다. 첫째, 슬픔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웁니다. 둘째, 이 세상에서 "거류민"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본향은 하늘에 있음을 기억하되, 현재의 삶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모든 거래와 관계에서 정직하고 공정해야 함을 배웁니다. 넷째, 우리의 행동이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수고와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결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안식처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이 사라를 위해 안식처를 구했듯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찾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이 정체성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이 세상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살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야 합니다. 이는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시간, 재능, 관계 모두를 포함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한 조각의 땅을 샀듯이,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제 오늘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합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며,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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