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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2 열왕기하 설교

열왕기하 1장 1절-12절,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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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장 1절-12절로,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강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할 때 강해집니다. 아하시야 왕처럼 거짓 신을 찾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그분을 신뢰할 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장 1절-12절,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1장 1절-12절,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열왕기하 1장 1절-12절,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열왕기하 1장 1-12절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살면서 누구를 의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왕 아하시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입니다.

 

 

본론

 

1.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합시다.

 

먼저, 우리는 아하시야의 이름의 뜻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하시야'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붙드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입니까?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하시야는 그의 이름과는 정반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았습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병든 아하시야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종종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오늘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2. 우리의 의지 대상을 점검합시다.

 

본문에서 아하시야는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는 하나님이 아닌 바알스붑을 찾았습니다. 2절 후반부를 보면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보라 하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알세붑은 '파리들의 주'라는 뜻을 가진 블레셋의 신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자신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고서 헛된 우상을 찾아갔습니다. 이는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입니까?

 

그러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우리도 종종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지 않습니까? 어떤 이는 돈을 의지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의지합니다. 또 어떤 이는 인맥을 의지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우리를 실망시킬 뿐입니다.

 

시편 20편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의지처가 되십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정직하게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입시다.

 

결국 하나님은 아하시야의 어리석은 선택을 그냥 두고 보지 않으셨습니다. 3-4절을 보면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아하시야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그러하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이 경고의 말씀은 매우 두려운 예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의 행동을 책망하시며 그의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이 메시지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엘리야를 체포하려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계획이나 욕망과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야말로 우리가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책망하고 바로잡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여러분, 오늘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4.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합시다.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체포하기 위해 군대를 보내는 장면을 봅니다. 9절을 보면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교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면서도, 동시에 "내려오라"라고 명령합니다. 이러한 오십부장의 모습은 하나님의 권위보다 인간의 권위를 앞세우는 교만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만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들을 삼켜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과 그의 말씀 위에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를 인정하고 겸손히 그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잠언 3장 5-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겠다는 결단은 우리의 삶 전체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결정, 우리의 관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삶입니다.

 

 

나가면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 연약함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온전히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분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이사야 40장 3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힘을 얻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를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진실로 찾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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