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창세기 14장 1-12절의 말씀은, 롯과 아브람의 선택을 대비하며, 세상의 풍요로움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성찰하고, 진정한 축복과 평안을 추구하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권면합니다.
창세기 14장 1절-12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눈앞의 이익과 안락함을 좇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따를까요? 창세기 14장 1-12절은 우리에게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롯과 아브람의 선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
본문은 동방의 네 왕과 소돔을 포함한 남방의 다섯 왕 사이의 전쟁을 기록합니다. 이 전쟁은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전쟁으로, 인간의 욕망과 권력 싸움을 보여줍니다. 소돔의 왕을 포함한 다섯 왕은 12년 동안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13년째에 반역을 일으켰고, 이에 그돌라오멜과 그의 동맹국들이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롯의 운명에 주목하게 됩니다. 아브람의 조카인 롯은 이전에 소돔 근처의 비옥한 평지를 선택하여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됩니다. 반면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헤브론에 머물며, 영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롯은 눈에 보이는 풍요로움을 선택했지만, 결국 그 선택은 위험과 고난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랐으며, 그 결과 진정한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어떤 삶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관점으로 선택하기
우리는 종종 롯처럼 눈앞의 이익과 편안함만을 추구하곤 합니다. 좋은 직장, 안락한 주거환경, 풍족한 물질적 조건 등이 우리의 선택 기준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러한 선택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 풍요나 세속적 성공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과의 관계, 우리의 영적 성장,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는 것입니다. 아브람처럼 때로는 눈에 보이는 이익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결정에서 이러한 관점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우리는 단순히 급여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다른 이들에게 축복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주거지를 정할 때도 편리함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둘째, 세상의 풍요로움을 분별하기
본문은 세상의 풍요로움이 얼마나 허상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번영한 도시였지만, 실상은 전쟁과 갈등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과도 다르지 않습니다.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정의된 성공과 풍요로움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대신 하나님 안에서 찾는 진정한 풍요로움, 즉 평안, 기쁨, 사랑, 섬김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는 물질적인 것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실제적으로 이를 적용하려면, 우리의 가치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질적 성공이나 사회적 지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사랑, 그리고 영적 성장에 더 큰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재정을 관리할 때도 단순히 저축과 투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롯처럼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을 신뢰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세상의 풍요로움은 일시적이고 허망할 수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찾는 참된 풍요로움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선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게 합시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축복과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일상의 모든 선택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일시적인 풍요로움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찾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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