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51장 45절-53절의 말씀은,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믿음의 순례자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야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신실한 삶이 필요합니다.
예레미야 51장 45절-53절, 멈추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라
서론
성경에서 우리는 믿음의 순례자로 살아간 많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브라함의 삶은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멈추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라"는 주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세기 12:1)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목적지도 모른 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떠났고, 평생을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례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꾸준히 전진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이 세상에서 믿음의 순례자로 살아가야 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핵심
첫째, 바벨론의 멸망과 하나님의 심판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정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뿐만 아니라 그들이 섬기던 우상까지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는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든 은과 금을 입힌 생산품에 불과하며, 아무런 능력이 없는 허상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늘과 땅의 유일한 신이십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온 땅에 소문이 퍼지고 정권이 흔들리며 많은 다툼이 일어나 사람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바벨론의 멸망은 그들에게 해방과 회복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님이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원수들은 멸망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와 사망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기쁨의 찬양을 올리게 될 것을 예표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바벨론의 멸망에서 구원하여 예루살렘에 다시 심으십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찾아와 악에 사로잡혔던 백성을 구원해 의와 거룩의 길로 다시 가게 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길을 떠나 방황하는 성도들을 보며 탄식하고 아파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속히 죄의 길을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과 긍휼로 인해 그들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믿음의 순례자로서의 삶
바벨론이 심판을 당할 때, 사로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곳에서 나와 하나님이 명하신 예루살렘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이는 머뭇거리거나 멈추지 말고 하나님과의 약속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 땅을 지나가는 순례자에게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대한 미련으로 머뭇거리지 말고, 영원한 본향에 다다를 때까지 믿음의 걸음을 멈추지 않는 나그네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단순히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실천 사항
우리가 삶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꾸준히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둘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겪는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믿음의 순례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의 바벨론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라는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여정에서 때로는 어려움과 유혹을 만나겠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꾸준히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 삼아 걸어가며,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세상에서 믿음의 순례자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나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의 순례자로 살아가는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꾸준히 전진할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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