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26장 19절-32절의 말씀에서 우리는, 바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순종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세상의 반대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충실했던 바울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며 우리의 소명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행전 26장 19절-32절,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위대한 일을 이룬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주목할 인물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헌신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박해와 로마 당국의 의심, 여러 가지 위험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그 부르심에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첫째, 바울의 소명과 사명에 대한 확신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경험을 통해 받은 소명과 사명에 대해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하늘에서 보이신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에 거스르지 않고 순종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 소명에 따라 다메섹, 예루살렘, 유대 온 땅,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선지자들과 모세가 예언한 것, 즉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는 것의 성취라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확신은 그가 직면한 모든 어려움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둘째, 복음에 대한 세상의 반응
바울의 복음 선포에 대한 세상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를 성전에서 잡아 죽이려 했고, 로마 총독 베스도는 그가 미쳤다고 선언했습니다. 베스도는 바울의 많은 학문이 그를 미치게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복음의 메시지가 세상의 지혜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말을 듣고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이는 복음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현실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바울의 이야기 전체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오늘까지" 서서 증언할 수 있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 덕분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바울의 사역이 단순히 그의 능력이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 아래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이 여러 차례의 재판과 변론을 거치면서도 계속해서 결백함이 입증되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황제 가이사 앞에 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우리의 실천사항
우리는 바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순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깨닫고, 그것에 충실히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매일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듣고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세상의 반대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이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이 되기를 원했듯이, 우리도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삶을 통해 우리는 그러한 삶이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고유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부르심을 분별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우리의 삶이 바울처럼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부르시고 귀한 사명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바울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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