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1장 17절-36절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은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율법을 존중하면서도, 복음의 본질을 지켰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유연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1장 17절-36절,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21장 17-36절을 통해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에 대해 배우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는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묵상해 봅시다.
본문의 내용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그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는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나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자세히 보고했습니다. 이를 듣고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루살렘의 유대인 신자들 사이에서 바울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이방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배반하고 할례를 행하지 말며 관습을 지키지 말라고 가르친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입니다.
이에 야고보와 장로들은 바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그것은 나실인 서원을 한 네 사람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의 머리 깎는 비용을 대신 지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바울도 율법을 지켜 행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유대인들의 관습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바울이 말했던 "내가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라"(고린도전서 9:22)는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그를 보고 무리를 선동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거짓 고발을 합니다. 이로 인해 온 성이 소동하게 되고, 바울은 폭행을 당하고 체포되는 위기에 처합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오직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유연한 태도와 굳건한 의지를 보인 바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첫째,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 균형 잡기
바울은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균형을 배워야 합니다. 복음의 핵심 진리는 절대 타협할 수 없지만, 문화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복음의 본질은 변질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지키면서도 동료들과 조화롭게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성령님의 지혜를 구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유연함이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고, 우리의 신실함이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는 증거가 되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삶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오해와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기
바울은 오해와 거짓 고발, 심지어 폭력에 직면했지만 끝까지 인내했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신앙으로 인한 오해와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신앙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가족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바울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쓰기보다는, 묵묵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바울이 위기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했듯이, 우리도 고난 중에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내와 신뢰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지고, 우리의 삶은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갈 것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다른 이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울의 모습을 통해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복음의 본질은 지키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오해와 거짓 고발을 받을 수 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복음을 위해 유연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음을 위한 유연함과 신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많은 이들이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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