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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양과 염소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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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태복음 25장 31절부터 46절까지의 말씀은, 감람산에서 주의 재림에 대해 설명하신 세 가지의 비유들 중에 마지막 부분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하여 누구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양과 염소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양과 염소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양과 염소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새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양과 염소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거짓말을 구분하기

 

어린아이들이 잘못을 하고서 부모에게 거짓말할 때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거짓말할 때는 표시가 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긴장을 한다던가 말을 더듬는다던가 혹은 말을 떠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흔히 하는 말로 "눈도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사실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지금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까지 보시기에, 진실과 거짓말을 쉽게 구별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은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구별하십니다.



본문의 배경

 

첫째, 주의 재림에 관한 세 번째 비유

예수님은 주의 재림과 관련해서 이미 두 가지 비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매일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은 양과 염소의 비유의 말씀을 해 주시면서, 왜 매일 성실하게 살아가야 하며 내게 주신 것들을 누구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둘째, 양과 염소의 구분

예수님이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때, 모든 민족들을 모아서 양과 염소로 구분하실 것입니다. 오른쪽에 선 자들은 양과 같은 자들로서, 그들은 예수님께 칭찬을 듣고 예비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하지만, 반대편에 서 있는 염소와 같은 자들에게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부르시며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심판하셨습니다.

 

셋째, 양과 염소의 구분 기준

그렇다면, 예수님은 양과 염소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을 하셨습니까? 40절입니다.

마태복음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형제(ἀδελφός, 아델포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ἐλάχιστος, 엘라키스토스) 자"는 사람들이 별로 주목하지 않는 낮은 위치 혹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자 또는 새 신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양과 염소로 나누어지는 기준은, "함께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 중에서 다른 이들에게 특별히 주목을 받지 못하고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이들을 살피는 사람이냐 아니냐"라는 뜻입니다. 또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찾고 돌보고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한 교훈

 

첫째, 누구를 섬기며 살아야 하는가

오늘 본문의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는 가장 먼저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데, 누구를 위해 성실하게 살아야 할까요? 또, 달란트 비유에서 내게 주신 재능을 열심히 활용해서 남겨야 하는데 누구를 위해서 재능을 활용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하여 결론을 내려 주셨습니다. 흔히, 하나님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고자 한다면,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가장 약하거나 소외된 이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새 신자들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고 돌보아야 하는 대상은, 우리 가족 중에 가장 약한 자, 우리 교회 안의 가장 약한 자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로마서 15:1-2,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사도 바울은 약한 자의 약점을 믿음이 강한 우리가 담당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먼저 믿은 자는 약한 자를 돌보고 섬겨야 합니다. 우리 가족이나 교회 성도들 중에 고통 중에 있는 성도를 알고 있습니까? 새신자가 있습니까? 이 새벽에 그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둘째,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가족이나 믿음의 성도들 가운데 약한 자나 소외된 자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서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자들이 배고플 때나 목마를 때, 방황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 직접 손을 내밀어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어야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며 동시에 예수님을 섬긴 일이 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2:15-1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말만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찾아가서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새 신자가 교회의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함께 앉아서 예배하고 성경을 같이 찾으며 도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 가족들 중에, 혹은 믿음의 성도들 중에 혹은 새 신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실제로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방문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모든 성도들을 양과 염소처럼 구분하실 것입니다. 그 때, 교회나 가족 안의 약하고 소외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실제로 찾아가 돕고 섬긴 사람은, 주께서 칭찬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소외되고 약한 성도들을 무시하고 그들을 돌아보지 않은 자는 책망과 함께 영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소외되고 약한 성도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 어려움을 겪는 성도나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고 살피고 섬기며 살아갑시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 반드시 칭찬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주변에 어렵고 힘든 성도들이 있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임을 알았습니다. 어려운 가족,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찾아가서 손과 발로 섬기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작은 자를 예수님처럼 여기고 내게 주신 것들을 사용하여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지극히 작은 자를 주님처럼 대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섬기고 사랑하며 돌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살피시고 다툼이 사라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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