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느헤미야 3장 19-32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느헤미야의 솔선수범 아래에서 귀환자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교회의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구역장 교육을 겸하여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느헤미야 3장 19-32절,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본문의 배경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서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70년 후의 회복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스룹바벨과 1차 귀환자들이 성전을 재건하였고, 느헤미야와 2차 귀환자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합니다.
본문은 느헤미야의 지도 아래에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오랫동안 황폐화된 채 버려졌었고, 먼저 와서 정착하던 유대인들 역시 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사람들이 성벽 건축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안팎이 문제로 가득 차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침착하게 성벽 건축을 지도합니다. 느헤미야와 유대인들을 통하여 우리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세 가지 방법들
첫째, 함께 힘을 합하여
느헤미야 3장 19~32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대인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성벽을 재건하였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임무가 있었지만, 혼자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서로를 도왔고 함께 일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의 원칙은, 사역이든 직장이든 모든 팀에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함께 일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역의 리더인 구역장과 권찰들은, 어려움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구역 식구들 간에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격려하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둘째, 다양성을 인정하며
느헤미야 3:19~32에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원칙은, 다양성의 중요성입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해 다양한 배경, 직업, 심지어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은 각자의 고유한 기술, 경험, 관점을 성벽 재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구역장과 권찰들은 구역 식구들이 다양한 배경과 생각과 신앙의 연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할 때 구역 식구들을 포용하고 모든 구역 식구들이 가치 있고 인정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역식구들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더 많은 창의성과 새로운 즐거움, 더 나은 의사 결정 등을 통해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솔선수범하여
느헤미야 3:19~32에서 배울 수 있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원칙은,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총독이자 지도자인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과정에서 유대 백성들과 함께 일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단순히 일을 위임하고 앉아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실천적인 리더였습니다. 구역장과 권찰들도 구역 식구들에게 기대하는 행동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역 식구들은 구역장으로서 리더십을 가질 뿐 아니라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를 기쁜 마음으로 따릅니다. 이렇게 구역장과 권찰을 중심으로 모일 때, 구역의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인정하며 그리고 앞장서서
결론적으로, 느헤미야 3장 19~32절은 우리 구역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세 가지의 중요한 방법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함께 힘을 합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구역장과 권찰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이는 것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구역장과 권찰들이 이 세 가지의 방법을 통하여 헌신하고 수고할 때, 우리 구역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하고 더 영적이고도 기쁨이 넘치는 구역으로 성장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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