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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고사성어 故事成語

유유상종(類類相從)

by OTFreak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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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다가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치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소중한 기회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정치 이념이나 세계관, 종교관이나 가치관을 가진 이들을 나의 대표로 세우기 위해 우리는 투표를 합니다.

한 마디로 유유상종(類類相從)인 것이지요.

 

무리 류(유)   / 무리 류(유)   / 서로 상 / 쫓아갈 종

 

같은 무리끼리 서로 쫓아간다. 

같은 생각, 같은 이념,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인다



중국의 제나라 선왕이 순우곤이라는 사람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각 지역을 다니면서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들을 모아 오시길 바라오"

 

순우곤은 선왕의 명령에 오랫동안 여러 지역을 다니게 됩니다.

고생한 끝에 그는 7명의 인재를 데리고 옵니다.

인재를 7명이나 데리고 오자, 선왕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귀한 인재를 한꺼번에 7명씩이나 데려오는 일이 가능한 일이오?"

 

순우곤이 말합니다.

"폐하, 원래부터 같은 종류의 새들은 자기들끼리 무리를 지어서 사는 법입니다. 인재들 또한 새들과 같이 자기들끼리 모입니다"

 



요즘은 동호회니 친목단체니 하는 모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유상종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모인 모임들이니까요.

 

교회도 유유상종입니다.

같은 목적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

같은 생각 :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다

같은 행동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주님 다시 오시는 때까지 교회가 유유상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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