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55 디모데후서 설교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신실한 믿음의 경주를 마치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11. 15.
반응형

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디모데후서 4:1-8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지막 서신에서 말씀 전파의 사명을 엄중히 당부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바른 교훈을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며, 모든 성도들도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끝까지 충성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신실한 믿음의 경주를 마치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신실한 믿음의 경주를 마치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신실한 믿음의 경주를 마치며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사도 바울이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서신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로마 감옥에서 순교를 앞둔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믿음의 경주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후배 사역자인 디모데에게 엄중한 부탁을 남깁니다.



본론

 

첫째, 복음 전파를 엄히 명한 바울

먼저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디모데후서 4:1-2,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인으로 세우면서 디모데에게 말씀 전파의 사명을 부탁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이 말씀은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의 엄중한 명령입니다. 또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라는 표현은 상황과 형편이 좋든 나쁘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3-4절을 보면 왜 바울이 이토록 엄중하게 말씀 전파를 강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바울은 마지막 때가 되면 복음과 상관 없는 부패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중한 명령으로 복음 전파를 강조한 것입니다. 바울이 예견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진리보다는 자신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성경의 바른 교훈보다는 세상의 가치관을 더 중요시하는 현상들을 우리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 전파에 대한 엄중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탄자니아의 존 스티븐 아크와리 선수는 경기 도중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한 지 한 시간이 넘은 후에야 절뚝거리며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관중들은 그가 왜 포기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라는 나에게 마라톤을 시작하라고 보냈지, 포기하라고 보낸 것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의 경주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둘째, 믿음의 싸움을 승리한 바울

이어서, 6-8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디모데후서 4:6-8,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바울의 이 고백에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복음을 위한 영적 전쟁에서 끝까지 충성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는 "달려갈 길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완수했다는 고백입니다. 셋째는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진리를 수호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켰다는 의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각자에게 주어진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의의 면류관입니다. 이 면류관은 바울에게만 예비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약속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경주를 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동시에 날마다 새로운 결단이 필요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영원한 면류관을 바라보며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처럼 신실하게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도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군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