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열왕기하 23:31-24:7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 지도자의 중요성, 죄의 결과,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개인의 책임에 대해 배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하며,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회개와 변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열왕기하 23장 31절-24장 7절, 하나님의 인내와 우리의 책임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는 열왕기하 23장 31절부터 24장 7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 왕국의 마지막 시기, 특히 요시야 왕 이후의 유다 왕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시기는 유다 왕국이 급격히 쇠퇴하여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는 비극적인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본론
먼저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지만,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폐위됩니다. 그 후 바로 느고는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유다를 조공국으로 만듭니다. 여호야김은 11년 동안 통치하지만, 그의 통치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결국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하고, 여호야김은 바벨론의 종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영적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유다의 왕들이 계속해서 악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즉시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여러 차례 기회를 주시고, 회개할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베드로후서 3장 9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이러한 인내는 오늘을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이 인내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지도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왕들은 모두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도자의 영적 상태가 온 나라의 운명을 좌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은 오늘날 우리 교회와 사회에도 적용됩니다.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올바로 서야 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정직하고 바른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국민들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새벽에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 지도자들과 국가 지도자들을 세워 달라고 기도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죄의 결과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웁니다.
유다 왕국은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결국 그들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같이 두려운 결말들은 갈라디아서 6장 7절의 말씀을 기억나게 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도 이 말씀은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나 자신의 욕심만을 따라 산다면, 그 결과는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우리는 바로와 느부갓네살과 같은 이방 왕들이 유다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을 사용하여 유다를 심판 하셨지만, 동시에 그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일들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나 세계의 정세들 중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을 통해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결론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의 책임도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회개와 변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것이며, 우리의 삶은 이 시대를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에 주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유다 왕국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보았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책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가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시고,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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