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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사순절 오늘의큐티

2월 17일 수요일, 사도행전 2장 36절-39절 회개와 성령의 선물, 사순절 말씀묵상 제1일

by OTFreak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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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 2021년 2월 17일 "재의 수요일"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묵상하며 사순절을 시작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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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성경 : 사도행전 2장 36절-39절, 개역개정성경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묵상을 위한 질문

  - 혹시 회개 없는 믿음, 회개 없는 죄사함, 회개 없는 성령의 선물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까?

 

묵상

   나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그 누구도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신 이유도 "죄"로 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죄를 짓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곧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분으로 만드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으심을 부정하는 자입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육신의 생명이 끊어짐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끊어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어지고 서로 경쟁과 적대적인 관계의 대상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인 "재의 수요일"입니다. 재 위에 앉아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재와 같이 보잘 것 없이 날려 갈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오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죄를 기억하고 회개하는 날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이후 선포하신 첫번째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였습니다. 천국은 회개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영광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 역시 "회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회개의 전제조건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면 반드시 "회개"가 뒤따라야만 합니다. 회개를 뛰어넘고서는 결코 바른 신앙이 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상한 심령, 즉 회개하는 마음을 원하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회개하면 죄사함의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은혜와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과 심령을 주관하시는 거룩함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나 자신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다시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필요한 존재인지 고민해 봅시다. 그리고 조용히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회개의 시간을 가집시다.

 

기도

  - 상한 심령을 받으시는 하나님, 나의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시고 받아 주옵소서.

 

실천

  - 조용한 장소를 찾아, 나 자신을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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