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느헤미야서 개요

포로지에서 왕의 술 관원으로 섬기던 느헤미야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포로 귀환을 이끌었습니다. 본서는 '성벽 재건'과 '영적 부흥'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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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성경과 70인 역본은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한 권으로 보고 '에스라'로 칭했습니다.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두 권으로 분리되었는데, 개역성경은 라틴어 번역본을 따라 본서의 중심인물인 '느헤미야'로 이름 붙였습니다.

에스라라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의 주어가 1인칭으로 서술되어 있고, "느헤미야의 말이라"(1:1)로 기록된 점으로 보아 느헤미야가 유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일한 기간을 주전 445-425년으로 볼 때 느헤미야서의 기록 연대는 느헤미야가 은퇴한 후인 주전 420년경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원수들의 온갖 방해에도 ㅂㄹ구하고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음을 증거하기 위해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각성을 촉구하고 신앙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본서는 하나님이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하신 대로 구원하시며, 이방의 왕들도 그 분의 뜻을 이루는 수단으로 사용하시고, 그분이 세우신 자들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하나님이 백성의 성결을 원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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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레노바레 성경 개역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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