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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4 디모데전서 설교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참된 사랑과 돌봄으로 세워지는 교회 공동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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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디모데전서 5:1-16입니다. 본문인 디모데전서 5장 1-16절을 바탕으로, 바울의 참과부에 대한 가르침은 교회의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라는 강력한 부름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교회는 모든 성도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존중하며, 특히 참과부와 같은 약자를 돌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로 헌신하는 성도들을 통해 교회는 더욱 성숙해집니다. 참과부를 포함한 주변의 약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참된 사랑과 돌봄으로 세워지는 교회 공동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참된 사랑과 돌봄으로 세워지는 교회 공동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참된 사랑과 돌봄으로 세워지는 교회 공동체



서론: 사랑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의 기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디모데전서 5장 1-16절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어떻게 세우고 돌볼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권면합니다. 특히, 과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와 연약한 자들을 돌보는 것에 대해 강조하면서, "참 과부"라는 개념을 통해 교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본론

 

이 말씀이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단순한 예의 차원이 아닌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서의 부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예배당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돌보는 살아있는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첫째, 존경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라

먼저 바울은 디모데전서 5장 1-2절에서 교회 내에서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디모데전서 5:1-2,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바울은 교회를 단지 친교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으로 이해했습니다. 즉,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친족처럼 섬기고 존중할 때 비로소 참된 공동체가 됩니다. 나이 든 어른에게는 공경과 존중으로, 젊은 성도들에게는 형제나 자매처럼 친밀함과 순결한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서 우리는 각자의 이해관계나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나의 권위나 자존심이 앞서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나의 형제자매들을 존중하고 섬기기를 결단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곁에 있는 형제자매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더욱 사랑하고 섬기기를 바랍니다.

 

둘째, 참과부를 돌보는 교회의 책임

이어서 바울은 참과부에 대해 언급하며, 교회가 돌봐야 할 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5절을 통해 바울은 무엇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디모데전서 5: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헬라어로 "참 과부"는 "ὄντως χήρα"(온토스 케라)로서, 이 단어는 단순히 가족이 없는 과부를 의미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 과부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영적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기도와 경건에 헌신하는 존경받은 신앙인들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이러한 참 과부들을 단순히 지원 대상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교회의 기도의 기둥으로 세우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참 과부와 같은 이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합니다. 세상에서는 도움받지 못하는 연약한 이들,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참 과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그들이 교회에 큰 힘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이들을 향한 돌봄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우리의 돌봄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존중을 담아야 하며, 이들을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살아있는 증거가 됩니다.

 

셋째, 젊은 과부에 대한 권면과 사랑의 실천

또한 바울은 젊은 과부들에게 재혼을 권하며, 자립적이고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디모데전서 5: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젊은 과부에게 재혼을 권한 것은 그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헛된 소문이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신앙생활을 해나가며 건강한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청년 세대 또한 이러한 신앙적 자립을 향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더 깊은 영적 성숙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립적이고 성숙한 신앙을 위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룻과 나오미

 

구약 성경에 나오는 룻과 나오미의 이야기는 참 과부와 돌봄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홀로 과부로 남게 됩니다. 시어머니를 돌보며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룻은 나아가 보아스와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갑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참 과부를 섬기는 사랑과 헌신의 모범입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자신의 가족으로 여기고 돌보며, 자신의 전부를 내어놓고 사랑을 실천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들의 사랑을 통해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결론: 우리가 세우는 사랑과 돌봄의 공동체

 

성도 여러분, 참 과부를 돌보는 것은 단순히 연약한 자를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로 자라나게 합니다. 우리는 주위의 참 과부들뿐만 아니라, 고난과 연약함 가운데 있는 이들을 품고 돌보아야 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서로를 가족처럼 섬기고 돌볼 때, 더욱 풍성하게 역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해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장소가 되고, 우리가 교회의 기둥으로서 성숙한 신앙과 헌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며,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복된 공동체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주님, 우리의 공동체가 서로를 가족처럼 돌보고 존중하게 하소서. 참 과부처럼 천국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교회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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