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을 큐티하면서, 전쟁터에 나온 벤하닷의 어이없는 패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열왕기상 20장 13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그가 이 전쟁에서 패배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패배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0장 13절-21절, 방심하면 패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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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는 원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병력이 부족하거나 무기가 낡았기 때문에 패배할 수가 있으며, 식량이나 여러 지원이 되어야 할 물품들이 부족해서 패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쟁에 임하는 병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거나 지나치게 교만하여 방심하였을 때에도 전쟁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특히 영적 전쟁을 날마다 치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잠시라도 교만하여 방심하면, 범죄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항상 깨어 있는 성도들이 됩시다.
방심하면 패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선지자를 아합에게 보내셔서 벤하닷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승리의 방법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꿈에도 모르던 벤하닷은, 자신의 병력만을 믿고서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전쟁터에 있는 벤하닷의 모습을 오늘 본문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열왕기상 20: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전쟁터에 나온 왕이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인 상태였습니다. "취하다"(שִׁכּוֹר, 쉬코르)는 말은 술을 마셔서 고주망태가 되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군대를 지휘해야 할 최고 지휘관이 이스라엘을 얕잡아 보고 전쟁터에서 금기시되어 있는 술을 마시고 있었으니 방심을 해도 보통 방심한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가 방심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아합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7천 명을 선봉대로 보내어 아람과 전쟁하게 했습니다. 북이스라엘 선봉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방심한 벤하닷과 아람 군대를 손쉽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해 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벤하닷은 교만하여 방심하였기에 완전히 패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문의 결론
우리도 방심하면 패배합니다. 인생 살이에서도 하나님 없이 내 마음대로 살아가다가 교만하고 방심하면 패배합니다.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에서도 마음을 놓고 잠들어 있으면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주님께서 다시 오실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면서, 신앙생활에서 방심하며 이 땅의 것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반드시 패배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근신하여 깨어 있는 성도가 됩니다. 사단을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 열왕기상 20장 13절-21절, 말씀에 기대어 싸우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열왕기상 20장 13절-21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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