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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 전서 5장 6절,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 - 사순절 넷째 주일 설교

by OTFreak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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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특히 사순절 넷째 주일에 나눌 설교 본문인 고린도 전서 5장 6절에서 사도 바울은 교만과 위선 그리고 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합니다. 본문의 의미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5장 6절,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 - 사순절 넷째 주일 설교
고린도 전서 5장 6절,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

 

 

고린도 전서 5장 6절,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

 

 

설교 본문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 전서 5:6)

 

 

설교 본문의 배경

 

첫째, 고린도 전서 5장의 배경

사도 바울이 쓴 편지인 고린도 전서는, 고린도 교회 안에 산적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도 바울의 설명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도덕적 문제 혹은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도 바울의 권면, 성도들 간의 분쟁과 신학적 논쟁에 대한 각종 질문들에 대한 사도 바울의 대답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고린도 전서 5장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내의 부도덕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의 사회에서도 금기시되던 계모와의 성적 부도덕을 저지른 남자를 용납한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정절을 지키고 세상에 대한 증거를 유지하기 위해 교회에 그 남자를 징계하고 공동체에서 추방할 것을 권면합니다.

 

둘째, 고린도 전서 5장 6절의 문맥

특히 오늘 본문인 6절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내 징계의 필요성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여러분의 자랑은 좋지 않습니다. 작은 누룩이 반죽 전체를 썩게 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이 비유는 누룩을 사용하여 빵을 만들 때 반죽이 부풀어 오르고 누룩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소량의 누룩이 반죽 전체에 퍼질 수 있는 것처럼, 한 개인의 죄가 처리되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묵은 누룩을 깨끗이 씻어내고" "누룩을 넣지 않은 새 덩어리"가 되라고 촉구합니다. 이는 누룩을 넣은 빵이 금지되고 누룩을 넣지 않은 빵만 허용되는 유대인의 유월절 절기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죄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고 순수한 공동체가 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

 

본문을 통해 사도 바울이 말하는 세 가지의 경고가 있습니다.

 

첫째, 교만의 위험

교만은 위험한 것입니다. 교만은 우리 자신의 잘못에 눈을 멀게 하고 우리가 실제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의 영적 은사와 업적에 대해 자랑하고 있었지만, 그들 안에 있는 죄는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교만이 좋지 않으며 자신의 결점에 대해 겸손하고 정직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겸손하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성취를 자랑하거나 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사랑과 동정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둘째, 위선의 위험

바울은 교만 외에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위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위선은 말로는 한 가지를 말하면서 다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위선은 자신이 아닌 척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그들 안에 있는 죄는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정직하고 공의로운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아닌 척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죄를 숨겨서는 안 됩니다. 대신,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약점과 어려움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삶을 살아야 하며,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죄의 위험

마지막으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죄의 위험에 대해 경고합니다. 죄는 누룩과 같아서 조금만 퍼져도 전체 덩어리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죄를 용인하고 있었고, 바울은 이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죄를 다루지 않으면 죄가 퍼져 교회 전체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죄에 저항하고 의를 추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죄를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우리는 죄에 맞서고 다른 사람들이 죄를 극복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함과 순결을 위해 노력하여 우리 주변 세상에 빛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 전서 5장 6절의 결론

 

결론적으로, 고린도전서 5장 6절의 말씀은 교만, 위선, 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기 자랑이 좋지 않으며 자신의 결점에 대해 겸손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위선은 위험하며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죄는 누룩과 같아서 조금만 퍼져도 전체 덩어리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위험에 저항하고 의와 거룩함을 추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이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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