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혹은 유혹, temptation, 페이라스모스, πειρασμός)
일반적으로, "시험"은 '악한 일을 행하려는 유혹'이라고 정의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유혹하는 자입니다(마 4:3; 살전 3:5). 하와로부터 시작하여, 사탄은 아담과 가인, 아브라함과 다윗이 범죄하도록 유혹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욥에게는 시험을 통하여 크게 승리하지는 못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받는 모든 종류의 시험들을 동일하게 받으셨으나 시험을 이기셨으며 전혀 죄가 없으신 분이셨기에"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일에는 완전히 패배하였습니다(히 4:15). 하나님께서는 악에게 시험을 받으실 수 없는 분이시며 또한 그 누구도 시험하지 않으신다고 야고보는 말하였습니다(약 1:13). 시험은 죽음과 지옥으로 이끌어 가는 죄를 통하여 한 사람을 완전히 파괴할 목적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바로 사탄이 의도하는 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인내의 성장을 위하여 시험을 허락하실 수도 있으나 욥의 경우와 같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시기 위해 시험을 주십니다. 야고보는 또한 시험을 이기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약 1:12).
야고보는 시험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시험은 타락한 인간성에서부터 시작됩니다(롬 6:6; 엡 4:22; 골 3:9; 그리고 고후 5:17).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우리들이 죄악에 사로잡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선으로 악을 이기길 원하고 계십니다(롬 12:21).
다음으로, 야고보는 아이를 임신한 여성에 대한 비유를 사용하여 죄의 결과에 대한 비참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이 자신의 욕망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욕망은 죄를 잉태하고 죄를 결국 낳게 됩니다. 시험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시험에 굴복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누구나 시험을 받을 수 있지만, 시험에 패배하면 범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간음에 대하여 생각하면 이미 간음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28).
모든 정해진 시기가 지나가고 끝이 오게 되면, 죄는 죽음으로 죄인들을 부릅니다. 불신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적인 죽음은 불의 연못 속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계 20:10, 15). 성도들에게 있어서, "죽음을 가져 오는 죄"는 일찍 죽음으로써 훈련(훈계)을 받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시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바울은 우리가 시험에 맞서 싸우고 예수의 피로 구원하신 우리의 육신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고 있습니다(고전 6:20).
David Lanier
Temptation, Holman Illustrated Bible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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