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31장 1절-18절, 부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1. 10. 13.
반응형

성막의 기구와 성물, 의복과 기름과 향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유다 지파의 브살렐과 단 지파 오홀리압을 선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성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브살렐과 오홀리압

 

출애굽기 31장 1절-18절, 부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1장 1절-18절, 부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새 찬송가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표하라고 명령하면서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고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열심히 농사 일을 돕는 소에게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급하며 일꾼에게도 합당한 삯을 주는 것이 성경적인 원리라는 교훈입니다.

   성경은 일한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축복을 내리고 게으른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징벌을 내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수고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부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의 브살렐에게 각종 성막의 성물과 기구들을 지혜롭게 만들도록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을 부르신 후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1.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채우셨습니다.

   성막과 관련된 하나님의 일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귀한 일꾼인 브살렐를 지명해 주셨습니다. 회막 건설을 위한 모든 일들을 그에게 맡기셨습니다.

출애굽기 31: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브살렐의 "이름을 불러"(קָרָ֣אתִֽי בְשֵׁ֑ם, 카라티 베쉠) 주셨습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이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름을 부르고 이름을 안다는 것은 곧 그 인물의 성품과 실체를 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을 맡기시기 위하여 브살렐의 '이름을 불러' 주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브살렐이 어떤 성품을 가진 사람이며 어떤 실체의 인물인지를 아셨다는 뜻입니다. 아마도 브살렐은 하나님을 향한 깊은 믿음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귀한 일꾼인 브살렐에게 하나님께서는 또한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31: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하나님께서 브살렐에게 특별한 은사의 영을 부어 주셔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내게 직분을 주셨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미 살펴 보시고 내 이름을 부르셨다는 뜻이며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시고 또한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고 부르신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에서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함께 일할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을 세우시고, 또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세우셔서 그와 함께 하도록 보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31: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의 일을 더욱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신실한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과 재능을 주셨을 뿐 아니라, 오홀리압이라는 훌륭한 동역자와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충분히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좋은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모두가 합력하여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인 성막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완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함께 일할 사람들을 보내 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엘리에셀이라는 훌륭한 종이자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모세에게는 아론이라는 훌륭한 대변인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다면, 함께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훌륭한 동역자도 보내 주십니다. 가정에서는 좋은 배우자를 보내 주셨고, 직장에서는 성실한 직장 동료를 보내 주셨습니다. 교회에서는 함께 헌신할 수 있는 신실한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일을 맡기시든지 순종해야만 합니다.

 

 

 

기쁨으로 순종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세우고 각종 기구들을 만들기 위하여 브살렐의 이름을 부르시고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으시며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 모두가 함께 기쁨으로 순종하고 합력하였을 때, 하나님의 성막이 아름답게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가정의 사역자로, 직장과 교회의 사역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 주시고 함께 일할 좋은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어디에서 어떤 사명을 맡기시든지 기쁨으로 순종하고 잘 감당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주의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