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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2 출애굽기 주석및해설

출애굽기 27장, 번제단과 문, 그리고 순수한 감람유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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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대한 구조를 알려 주시고, 번제단과 성막의 뜰, 그리고 성막의 입구에 있는 단 하나의 문과 등잔대를 위한 감람유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성막 포장을 통해서 표현하시며, 구원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십니다.

 

출애굽기 27장 번제단
번제단, מזבח

 

 

 출애굽기 27장의 구조와 해설, 새벽 설교 주제 

 

 

출애굽기 27장의 구조

 

1절-8절, 놋 번제단의 양식(출 38:1-8)

하나님께서 번제단의 양식을 알려 주십니다. 번제단의 크기와 재료, 그리고 모퉁이의 뿔 등을 만들라고 알려 주시고, 번제단에 사용할 여러 기구들을 제작하라고 일러 주십니다.

 

9절-21절, 성막 뜰의 외부에 사용할 성막 포장과 감람 등유

성막 뜰의 사방에 설치할 세마포 포장들과 출입문 설치에 대한 규례를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서는, 기타 성막 포장과 관련된 규례들을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등대에 공급할 순수한 감람유에 대한 규례를 가르쳐 주십니다.

 

 

출애굽기 27장의 해설

 

1절-8절, 놋제단

이 제단은 나무로 만들어서 그 위에 놋을 입혔습니다. 나중에 이 제단은 그 역할을 따라서 번제단이라고 불리게 됩니다(38:1~7). 이 제단은 성소의 출입문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소의 출입문과 제단 사이에는 놋으로 만든 물두멍이 있었습니다(40:6~7). 성막의 뜰 안에는 오직 제단과 물두멍 두 가지만 있었습니다. 나중에 제사장들은 제단 위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치라고 지시하는 희생제물을 드릴 것입니다(참조, 레 1:1~7:38).

성막 입구 바깥쪽에 놓여진 제단에서, 제사장들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제단이 성막 입구에 놓인 것은 피 흘림을 통해서만 죄인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제단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신 온전한 희생이셨음을 생각나게 합니다(히 9:14).

성막에는 두 개의 단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막 뜰에서 희생 제물을 불태우는 번제단이고, 다른 하나는 성소 안에서 향을 불태우는 향단이었습니다. 번제단은 성소 앞, 성막의 입구 근처인 성막 뜰에 위치했습니다. 제사 의식에 따라 죽임을 당한 희생 짐승의 고기는 번제단 위에 올려져 불태워졌습니다. 그리고 희생 짐승의 피는 번제단의 사면 귀퉁이 뿔에 뿌려졌습니다.

 

2절, 네 모퉁이의 뿔들

제단의 네 모퉁이에 뿔을 하나씩 만들어 붙였습니다. 여기서 뿔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후대에 솔로몬 왕에게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서, 아도니야와 요압은 여호와의 성막으로 피신하여, 제단의 뿔을 잡는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왕상 1:50, 2:28).

 

9절-19절, 성막의 뜰

성막의 뜰 안에는 성막과 놋 물두멍과 번제단이 위치해 있습니다. 뜰의 크기는 길이가 16m, 폭이 23m이며 높이가 2.3m인 포장으로 사면이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성막 본체와 성막 앞의 뜰은 성막 울타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성막 울타리는 커다란 장방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있어서 거룩한 영역을 싸고 있는 석조 담장과 비교해 볼 때, 여기 광야의 성막에 있어서는 기둥을 세워 설치하는 휘장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쪽의 전면에는 중앙에 약 9m(20규빗) 넓이의 출구(문)가 있습니다.

성막을 둘러싸고 있는 성막 뜰의 벽은 세마포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성막 뜰로 들어가는 입구를 표시하기 위해 별도의 휘장을 둔 것입니다. 이는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요 10:7-9). 성막에는 오직 하나의 문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문도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입니다.

 

10절-11절, 놋과 은

성막의 뜰 안에 있는 기구들이나 울타리를 만드는 데에는 놋과 은도 사용되었습니다(참조, 17~19절). 놋과 은은 성소 안에 있는 기구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 순금보다는 열등한 금속입니다(25:10~40). 이곳은 여호와가 거하시는 지성소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금속이 사용되었습니다.

 

13절, 동쪽

성막의 뜰에 대한 지시 사항들 가운데는 성소와 뜰이 동쪽을 향하게 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덴동산과 마찬가지로(창 3:24) 성소는 동쪽에서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0절-21절, 등불을 위한 기름

나중에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쳐야 할 희생제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지시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성소 안에 있는 등잔에 불을 밝히기 위해서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가져와야 합니다(참조, 25:31~40).

 

 

출애굽기 27장의 새벽 설교 주제

 

1. 희생제물(1-8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성소로 나아갈 때,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번제단을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번제단에서 드릴 희생제물을 준비하여야만 합니다. 희생제물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받은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참된 헌신의 마음과 자세로 나아와야만 합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도록 스스로를 성결하게 지켜 나가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나 자신을 올려 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순수한 감람기름(20-21절)

성막 내부에 준비된 등잔대를 위하여 감람기름이 준비되어야만 했습니다. 이 감람기름은 완전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기 위한 등잔에 쓰이기 위하여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수한 감람기름이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광야에서 이 같은 순수한 감람기름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순수한 감람 기름을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수한 삶과 예배를 요구하십니다. 늘 드려지는 예배이며 매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스스로를 성결하게 지키며 순수한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3. 구원의 문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의 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막의 입구에 있는 문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이 문은 오직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사실은 성막 포장과는 다른 재질입니다. 그리고 성막 내부의 휘장과 동일한 재질입니다. 성막 내부의 휘장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에, 입구의 문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막의 뜰 문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었던 것과 같이, 구원의 문이신 예수님도 누구에게든지 열려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습니다. 양의 문이요 성막의 문이신 구원의 주님만을 붙들고 의지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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