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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16장 1절-21절 원망을 극복하는 길- 기억 그리고 확신,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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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정말 고구마 백개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지는 본문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얼마 되지 않아 배고프다고 하나님께 칭얼대며 원망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쉽게 원망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원망하는 습관을 버릴 수 있을까요?

 

원망하는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주시는 장면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다

 

 

9.17. 금.

 출애굽기 16장 1절-21절, 원망을 극복하는 길-기억 그리고 확신 

새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육신이 정신을 지배하다

 

홍해에서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였습니다. 또 마라의 물을 고치신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물을 마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로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 이스라엘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신의 욕망을 이겨내지 못하였습니다.

신(Sin) 광야에 이르렀을 때 배가 고파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 전까지 능력을 베푸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노예 생활을 하던 애굽 땅에서의 삶에 대한 기억을 그리워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7절)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고픔 때문에 능력의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원망하지 말라

 

우리의 삶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실 때는 감사와 찬송을 하다가도, 조금이라도 어려운 일이 찾아오면 금방 하나님을 원망하고 맙니다. 육신의 생각이 우리의 정신과 믿음을 지배했기 때문에, 우리는 금방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과 정신이 육신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받은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미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 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으로 애굽 땅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자신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잊어 버렸습니다. 

광야의 생활이 조금 불편하고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없다고 해서, 지금껏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잊어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애굽에서의 삶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출애굽기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다고 노래하며 춤출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다고 원망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바로 직전에는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 하나님께서 물을 달게 바꿔 주신 일도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불평하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이미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도하면 됩니다. 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해야 할 일은, 애굽에서 먹던 음식이 아니라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여러 불편한 상황이 생기고 어려움이 찾아와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원망하기에 앞서 지금껏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기도로 아룁시다. 우리 마음에 생겨나는 원망들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2. 인도하심을 확신하십시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했다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은혜 베푸시며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은 불평과 원망을 하나님께서는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1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16: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배고픔을 모른 척하지 않으셨습니다. 보고 계셨고 듣고 계셨습니다. 애굽에서 구원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굶주려 죽게 만드시겠습니까?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을 확신한다면, 원망보다도 앞으로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 주시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믿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내 선한 목자,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했던 다윗을 기억해 보십시오. 다윗은 배반과 핍박과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의 목자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불평하기보다는 수많은 시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필요를 채우시고 자신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도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과 원망을 일삼았던 이스라엘이 아니라,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던 다윗의 신앙을 본받아 살아갑시다. 오늘 나에게 베풀어 주실 기적을 기대하며 오늘도 원망보다 감사, 두려움보다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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