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02 출애굽기 주석및해설

출애굽기 12장 35절-36절, 이집트인은 얼마나 부요했나?

by OTFreak 2021. 4. 28.
반응형

이집트 / 금은 / 파라오 / 출애굽기 12장 35절-36절 / 투탄카멘 / 부의 상징 / 출애굽 시기

 

 

이집트와 금

 

   금과 은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한 때부터 매우 귀한 금속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금과 은을 가진 자는 부유한 자였습니다.

   이집트 사회에서도 금과 은은 부의 상징이었는데,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나 상류 귀족들, 제사장들이 금과 은을 통하여 부를 축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집트의 관습에 의하면, 파라오나 그의 왕비가 죽은 후 무덤에 묻히게 될 때, 그들의 보물을 함께 무덤에 묻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집트 사람들은 시신과 함께 묻은 보물을 죽은 자가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풍습은 때때로 이집트의 무덤을 발굴할 때, 죽은 통치자가 어떤 종류의 재산을 얼만큼이나 가졌는가에 대해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무덤에서 발견되는 귀중품 중에는 주로 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파라오 투탄카멘 황금 가면

 

   특별히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의 파라오들 중에 한 사람인 투탄카멘의 무덤을 발견했을 당시, 그 속에는 시신을 매장할 당시의 보물이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파라오 투탄카멘의 무덤 속에는 각종 종류의 가구들과 옷, 그리고 다른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왕의 관은 약 1/8인치의 두께로 되어 있었는데, 전부 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길이는 6피트가 넘었고 무게는 243파운드(약 4달란트)였습니다.

   이집트의 파라오 투탄카멘의 무덤 속에서 발견된 각종 보물들은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 있는 동안 이집트 사람들이 지니고 있었던 각종 보물과 부유함을 추측할 수 있게 합니다. 투탄카멘은 주전 1336년에 왕이 되었는데, 이 때는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기 전후의 시기였습니다. 출애굽의 날짜에 대한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전 1446년 또는 주전 1275년 경으로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이집트인들은 금은과 같은 귀금속을 많이 지니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이집트인들은 금과 은 등의 귀중품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충분히 줄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12:35-36).

출애굽기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