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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12장 1절-5절 말씀을 따라갔고, 수요기도회 복음적 설교

by OTFreak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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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창세기 12장 1절-5절, 개역개정성경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설교

   말씀을 따라갔고

(봐옐레크 아브람 카아쉐르 디베르 엘라이브 아도나이,  וַיֵּלֶךְ אַבְרָם כַּאֲשֶׁר דִּבֶּר אֵלָיו יְהוָה)

 

주제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사용하십니다.

 

개관

   성경에는 아브람의 75년 세월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가 75년 동안 갈대아 우르 지역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사래와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또, 우리는 아브람이 달을 신으로 섬기던 지역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 사실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움직였습니다. 이후에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게 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12:7-8).

창세기 12:7-8,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아브람은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고 예배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아브람이 하나님과 항상 만나길 원했고 하나님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말씀하셨을 때(12:1), 아브람은 행선지를 알지 못한 채 고향을 떠났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찾는데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브람의 이런 모습은 우리가 본받고 따라야만 할 좋은 예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가지고 계신 계획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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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계획

a. 아브람을 축복하는 계획(2-3절)

   하나님께서 가지신 계획은 아브람을 축복하고자 하시는 계획입니다.

창세기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보여 주실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신 것, 고향을 등지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미지의 땅으로 가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갑자기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괴롭히시려고 하신 명령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축복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노아 시대에 악한 생각이 가득했던 사람들이나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교만한 사람과 같이 우상 숭배와 죄악으로 가득 찬 우르 땅에서 아브람을 건져 내시기 위하여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어 창대하게 되는 복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르 땅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큰 민족’의 “큰”(가돌, גָּדוֹל)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볼 때 ‘숫자가 많다’는 의미보다는 ‘위대하다’는 의미가 더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위대한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아브람의 자손으로 인류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아브람이 위대한 민족의 조상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숫자적으로도 많은 수의 민족의 조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아브람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가 우르 땅에 그대로 살고 있었다면, 아마도 역사의 기록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는 고대 도시 우르의 한 시민으로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인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게 되는 복을 누린 것입니다.

b. 아브람을 통하여 세상을 축복하기(3절)

아브람은 많은 민족, 큰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통하여 세상을 축복해 주십니다.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람의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복의 근원은 아브람이 되었습니다. 3절은 “너로 말미암아”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원문에는 ‘붸니베르쿠 베카 콜 미쉬프홋 하아다마”(וְנִבְרְכוּ בְךָ כֹּל מִשְׁפְּחֹת הָאֲדָמָ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직역을 해 보면,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은 너의 안에서 복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아브람 안에서, 아브람의 후손이 됨으로써 복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람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예언하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민족들이 아브람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고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는 이 말씀은, 곧 세상 모든 민족에 대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아브람을 통하여 온 민족들이 복을 받게 됩니다.

 

2. 아브람의 반응

   이와 같은, 아브람이 받을 축복, 아브람을 통하여 세상이 받게 될 축복은 아브람의 반응에 달렸습니다. 아브람이 고향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이 이루어질 것인지 아니면 취소될 것인지 결정이 됩니다.

 

순종 : 알지 못하는 땅으로 떠나가다(4절)

본문에 나타난 아브람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 함께 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창세기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였습니다. 고향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갔습니다. “따라갔고”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카아쉐르 디베르, כַּאֲשֶׁר דִּבֶּר)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 않고 명령하신 말씀에 하나도 빠뜨리거나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 그대로” 행하는 것이 바로 “순종”이며 순종이 곧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임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축복

a. 아브람은 의롭다고 인정함을 받았습니다(롬 4:16-22)

   결국 아브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4장 1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대로 이루어지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였을 때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b. 우리의 축복은 아브람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마 1:21)

   또한 우리를 향한 축복 역시 아브람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축복대로 아브람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모든 인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한 사람의 순종은 자신과 자신의 후손들에게 복이 되었을 뿐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도전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내 뜻대로 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내 뜻대로 행한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져야만 할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내가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만을 주실 뿐 아니라, 순종하는 자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축복까지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도 아브람과 같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써, 우리 가정과 직장과 이웃, 그리고 교회의 복의 근원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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