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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주의 성령이 내게 - 대강절 세번째 주일 설교 본문 묵상 정리

by 구약장이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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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셋째 주일 설교 본문 정리

 

   돌아오는 주일은, 대강절 셋째 주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 주일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1.  이번 주일의 본문 읽기

구약성경

   이사야 61장 1절 - 4절, 8절 - 11절

응송

   시편 126편

서신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 24절

복음서

   요한복음 1장 6절 - 8절, 19절 - 28절

 

 2.  이번 주일의 본문 묵상하기

  1. 이사야 61장에 나타난 메시야가 앞으로 하실 사역은 무엇입니까?
  2. 요한복음에 나타난 요한은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3. 우리의 온전한 거룩함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3.  이번 주일의 본문 요약하기

   우리의 삶에서 어쩔 수 없는 상실감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건강을 상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리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최선의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받은 상처와 상실감을 지혜롭게 극복해 낸다고 해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는 흉터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 흉터는 어려움을 극복해 낼 더 강한 힘을 마련해 줍니다. 그만큼 면역력이 더 강해졌다는 말입니다. 이 면역력, 상처를 이겨 내려는 신앙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우리 주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61장의 말씀은, 이 땅의 상실감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포로로서의 삶을 마치고 이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던 유대인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자를 보내실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믿으며 메시아야를 기다립니다.

   메시야로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61장을 통해 선포한 대로 이 땅에서 사역을 하셨으며, 능력을 베풀어 주셨셨습니다. 그 분께서 보이신 모든 말씀과 행동들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본 그대로 입니다.

이사야 61:1-2,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논라운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분은 이스라엘만을 구원하신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를 고통과 상실감 속에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원의 기쁨이 대강절 셋째 주일에 선포되어야 할 말씀입니다. 더이상 상실이나 상처, 아픔과 고통 속에서 허덕이며 과거만을 들여다 보며 사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우리는 이제 모든 아픔과 상처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극복하고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할 때입니다.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마음에는 구원자이시며 재림하실 예수님으로부터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7절의 말씀에는, 바로 이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한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요한복음 1: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땅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러 온 사람입니다. 우리 주님을 증언하러 온 사람은, 장차 오실 구원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분이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바로 그 구원자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예수를 전하고 증거합니다. 비록 그가 헤로디아와 그녀의 딸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기쁨 속에서 메시야를 증언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기쁨으로 증언한 메시야의 탄생과 그분의 사역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행복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핍박과 순교의 공포 속에서도 그들은 예수 그리스를 향한 믿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내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우리를 건져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기쁨과 감동이 그들에게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를 통하여 말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9-23,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항상 주님을 향해 눈을 고정하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목표지가 분명할 때, 우리의 인생의 항해는 확신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우리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삶은 분명함으로 인하여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2천여년 전에 이 땅에 오셨던 우리 주님께서 다시 강림하실 때까지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상처와 아픔들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샘솟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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